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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Jan
고 김경희양 추모예배 열려작성자: 아리조나 타임즈 조회 수: 8447
지난해 12월25일 유타주에서 교통사고로 숨을 거둔 고 김경희 양의 추모예배가 그녀가 다니던 교회인 템피장로교회(윤정용 목사)에서 1월8일(토) 오후 5시에 열렸다.
윤정용 목사가 집례했으며 EM담당 이동근 목사가 대표기도를 했다. 윤정용 목사는 "저 높은 곳을 향하여"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는데, 성도들에게 하나님께서 데려가시는 것도 축복이라고 말씀을 전했다. 이어 고인의 영상을 방영되고 이주원양이 추모사를 했다.
고인의 고모인 전미선씨는 몇 년 동안 아리조나에서 데리고 있었고 가장 사랑하던 조카여서 비보를 듣고 너무 슬펐는데 장례식에서 약혼자와 함께 나란히 누워 아름답게 하늘나라로 갔다고 생각하니 많은 위로가 되었다고 말했다.
고 김경희양은 2005년부터 2008년까지 아리조나에서 공부를 하면서 템피장로교회를 출석했었다. 그녀는 유타주의 BYU에서 회계학을 전공하였는데, 사고 전날인 12월24일 결혼 승락을 받고 약혼자와 함께 자동차로 눈덮인 산을 오르다가 차가 굴러 변을 당하게 되었다.
이들은 다음날인 25일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정확한 사인은 부검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의 시신이 발견된 27일은 김양의 생일이기도 해 주위의 안타까움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