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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Feb
이승호 한인회장, 전직한인회장 초대 모임가져작성자: 아리조나 타임즈 조회 수: 7386
제14대 아리조나주 한인회 이승호 회장이 2월1일(화) 오후 7시, 중식당 송산에 전직 한인회장들을 초대하여 의견수렴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모임은 이승호 회장의 사회로 진행됐는데 조지환(2대), 이상태(3대), 전태진(5, 6대), 이영범(6대), 김홍식(7대), 문성신(9대), 김재권(10대), 김석환(12대) 등 전 아리조나주 한인회장들과 이정우 전 뉴멕시코 한인회장, 김석후 전 남아리조나 한인회장, 박길자 전 오클라호마 한인회장 그리고 우영린 한인회 이사장이 참석했다.
이승호 회장은 참석자 소개를 한 후 '역대 한인회장이 한인회에 바라는 점'이라는 주제로 토의를 진행했다. 조지환 회장은 그동안 한인회 총회가 없었다며 한인회 총회를 개최하고 정관이 오래된 정관이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안맞는 부분이 있다며 정관수정을 하라고 주문했다.
김석환 회장은 교민에게 부담을 주지말고 자발적으로 움직이는 한인회가 되어달라고 말했다.
우영린 이사장은 "현재 2개의 다른 한인회 정관을 갖고 있다"며 "가장 먼저 정관개정 위원회를 발족해 정관 수정부터 해나갈 계획에 있다"고 답변했다.
조지환 회장은 이승호 회장에게 한인회장직을 수행하는 동안 힘들고 괴롭고 돈도 안생기는 일이라도 지내면서 보람있고 뿌듯함을 느낄거라며 그래서 한인회장을 할 수 있다고 격려했고 이승호 회장도 즐겁고 재미있게 일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승호 회장은 14대 한인회 활동방안을 소개했다.
사회복지사 손기일씨의 임원 영입을 추진하여 한인회 내에 후생복지부를 신설하고 노인 후생정보 및 메디케어, 복지정보 등을 제공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한인록 발간이 늦어져 현재 13대 한인회가 발간한 한인록이 배부되고 있음을 지적하고 한인록 발간을 임기중에 할 수 있도록 서두르고 현재 한인록에 광고를 게재한 업체들은 2년 기간으로 광고를 낸 업체들이기 때문에 광고비를 삭감해주는 등 특별보상 혜택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 상임고문을 선출했는데 문성신, 이영범, 전태진 회장이 상임고문으로 선출됐다.
한인회관 건립위원회관련 토의에서 건립위원회 발족 당시 한인회장이었던 김석환 회장은 건립위원장 임기가 2011년이라고 말했고 김재권 회장은 새 회장단이 선출되면 당연히 재신임을 받는 것이 통례라며 정기이사회 때 현 건립위원장을 참석시켜 함께 논의하는 것이 좋겠다고 의견을 냈다. 우영린 이사장은 건립위원회 문제는 오는 2월 정기이사회 때 논의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재권 회장(현 미주총연 이사장)의 한인회 미주총연 총회장 출마에 관한 인사말이 있었다. 김재권 이사장은 먼저 아리조나에서 인사를 하고 출마선언을 해야 했었는데 순서가 바뀌어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는 "선거에 돌입하면서 난관은 있겠지만 선거는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며 "한표 한표의 소중함을 알고 열심히 뛰겠다"고 밝히고 아리조나 전직회장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그는 "현재 큰 표차로 당선되리라 낙관하지만 방심하지는 않고 있다"며 "5월21일 선거까지 전국 50개 주를 직접 뛰어다니며 열심히 활동해 최후에 웃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이사장은 참석자들에게 회장후보 추천서와 정회원 임원 회비납부서를 나누어 주었고 참석자들은 김재권 이사장의 당선을 위해 힘을 실어주자며 박수로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