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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Jul
한인회, 메사 경찰서에 마스크 기부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297
아리조나주 한인회는 지난 6월 24일. 오전 7시 30분 메사 경찰국을 방문해 의료용 마스크 2,000장을 기부했다.
이번 마스크 기부행사는 한인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희망나눔 성금모금 캠페인'의 일환으로 열린 것이다.
이날 행사장에는 Jone Giles 메사 시장을 비롯해서, 메사 경찰국장 및 고위간부 7명 그리고 한인회 임원들이 참석했다.
한인회는 아리조나의 모든 시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시작한 날에 맞춰 뜻 깊은 행사를 가질 수 있게 되서 기쁘다고 말했다.
메사 경찰국장은 "대민업무를 위해 밖에서 근무하는 경찰관들에게 마스크가 많이 필요하던 차에 경찰국을 기꺼이 찾아와 많은 마스크를 기부해 준 한인 커뮤니티에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후의를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부행사 후 한인회와 메사시 경찰당국은 메사시에 거주하는 교민들의 안전보호와 사건 발생시 교민의 인권보호를 위한 협조방안을 논의했으며, 앞으로도 한인사회와 폭넓은 교류를 통해 긴밀한 관계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번에 기부된 마스크는 한인회가 지난 3월부터 시작한 '희망나눔 성금모금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기금과 한인회 자체기금을 합쳐서 마련한 것이다.
한인회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끝날 때까지 캠페인을 이어가 한인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관에 마스크를 기부할 계획이다.
또한 한인회에서는 이번에 처음으로 기관에 마스크를 기부했지만, 그동안 아리조나 타임즈 게시판을 통해 마스크가 필요한 분들의 요청을 받아 마스크를 무료로 배송해 왔다고 밝혔다.
한인회는 앞으로도 한인 취약계층에게 마스크를 무료로 배포는 일은 계속 이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인회는 마스크 기부에 동참해주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다음은 '희망나눔 성금모금 캠페인'을 통한 성금 기탁자 명단이다.
강선옥, 강환호, 이상미, 이향숙, 최지영, 한상진, 허인희, 민안식 및 아리조나 노인복지회 일동, Arzina Zara, Andrea Lope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