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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Apr
[인터뷰] 동부밸리 최초 대형한인마켓 "코리아마트" 오픈 "고객 맞춤형 마켓 될 것" -대표 이성호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710
동부밸리에 최초로 대형 한인마켓 "코리아 마트"가 4월 21일 금요일 문을 연다.
작년부터 동부밸리 지역에 한인마켓이 대형화를 추진하거나 타지역으로부터 새 대형 한인마켓이 들어오는 것을 예고한 가운데 선두주자로 '코리아 마트'가 드디어 문을 연다.
코리아 마트 대표 이성호 회장 (현 아리조나주 한인회장)은 4만 6천여 스퀘어피트의 쇼핑몰을 구입하고 지난 해 2월 메사 시장을 비롯해 메사 상공회의소 회원 그리고 아시안 커뮤니티의 많은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쇼핑몰의 리본 커팅식을 가진 후 본격적인 상권형성 추진과 마켓 설비공사에 착수했다.
지난 수개월간 메사 시에서는 Southern길을 중점적으로 개발해 새단장을 마쳤는데 바로 남쪽에 위치해 자칫 소외될 수 있는 코리아 플라자 몰을 주류 관점지역으로 끌어내는데 그의 끊임없는 노력이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도 있다.
마켓오픈이 예정보다 다소 지연됐는데...
그렇다. 얼리지 않은 신선한 육류를 관리할 정육부 등 몇몇 부서에 작은 시설미비가 파악되어 보완하는데 시간이 좀 걸려 한 2, 3주 정도 오픈이 지연됐다.
시설 면에 있어서 완벽한 모습으로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싶었는데 어쨌든 오는 금요일 오픈을 목표로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
동부밸리 최초의 한인 대형마켓을 오픈하면서 미션이 있다면?
지역사회의 균형있는 발전이라 할 수 있다. 저렴한 가격, 최상의 서비스로 지역사회를 위해 도움을 드린다는 자세로 그 역할을 다하겠다. 적정선의 마진과 유통의 혁신으로 그것이 가능하다. 구체적으로 20여년 동안 LA지역에 창고를 운영해오고 있고 운영측의 이윤을 최소화함으로 경쟁력을 향상시킬 것이다.
아리조나에서 얼마나 많은 고용을 창출할 수 있나?
일단 정육, 해산물, 야채 등 전문성을 요하는 부서에는 이미 타지역으로부터 전문인들을 확보해 현재 근무중에 있다. 그외에 푸드코드, 캐쉬어, 부서별 섹션 매니저 등 많은 인력이 필요한데 아직 인원을 충당하지 못한 부서는 차차 고용할 계획이다. 오는 주말 오픈하면서 전 직원이 일당백의 각오로 근무할 것이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고용이 이루어질 예정이니 많은 한인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
이번 오픈은 소프트 오픈이라는데…
그렇다. 이마트를 오픈할 때도 소프트 오픈을 해 고객들의 고견을 들으면서 차차 개선을 해온 적이 있다. 많은 고객들이 언제 오픈하냐는 문의를 많이 받아왔는데 이번에도 일단 오픈하고 고객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서 준비가 미흡한 부분은 100% 보완해 나감으로 고객 맞춤형 마켓이 될 것이다.
앞으로 부근에 다른 한인 대형마켓들이 줄줄이 오픈할 것인데 대응책은?
양질의 상품을 엄선해 이윤을 최소화함으로 가격경쟁력을 확립하겠다. 또한 마켓이름이 코리아 마트이므로 마켓을 통해 타 커뮤니티에 코리아를 알리고 그럼으로 한인 커뮤니티의 위상을 고양하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마켓을 오픈하면서 벌이는 이벤트는?
고급 승용차 BMW 320i를 이미 확보하고 오픈하는 날부터 내년 설날인 2월15일까지 20 달러 이상 구매하시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경품행사를 진행할 것이다. 단 승용차 당첨자는 세금과 등록비는 부담해야 할 것이다. 또한 100 달러이상 구매하시는 고객들에게는 15파운드 쌀 1포를 99센트에 드릴 예정이다. 그외에 매주 50여개 품목에 대해 세일이 이어질 것이다.
현재 코리아 플라자 쇼핑몰의 입주점포 현황은 어떤가?
코리아 마트가 있는 코리아 플라자는 4만6천 스퀘어피트이고 현재 노래방, 커피숍, 피시방, 보바숍, 치과, 선물가게, 한의원, 식당, 건강식품 등 10여개의 업체들이 개업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그중 코리아 마트가 가장 먼저 오픈하게 되고 5월중 모두 오픈할 것으로 예상한다.
"얼굴"
사람은 누구나 얼굴을 가지고 있다. 그 얼굴로 그 사람을 알아보고 평가하고 또 그 사람이 특정짓기도 하기 때문에 얼굴은 가장 중요한 신체 부위라 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희로애락의 감정도 얼굴에 잘 나타나기도 한다.
'얼굴'은 '얼골'에서 비롯된 단어이다. '얼골'은 다시 '얼꼴'에서 비롯됐다. '얼'이라 함은 정신의 줏대, 넋, 영혼을 일컫는 순수 한국말이다. '한민족의 얼'이라는 말도 '한민족의 정신'이란 뜻이다. '꼴'은 한마디로 모습이나 겉으로 드러나는 모양을 뜻한다. '얼꼴' 즉 '드러나는 정신의 모습', '영혼의 형상'이라 할 수 있다.
새로 가장 먼저 오픈하는 '코리아 마트'는 '코리아'라는 얼굴을 표방하며 마켓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간판에 불을 밝혔다. 또한 광고를 통해 '혼이 있는 마켓'이라는 기치를 내걸었다.
'코리안의 얼꼴'을 표방한 마켓으로서 코리안이 아리조나 대표 커뮤니티로 우뚝 서는데 '코리아 마트, 코리아 플라자'가 일조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