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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Mar
제99주년 3.1절 기념식 한인회관에서 거행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143
제99주년 3.1절 기념식이 아리조나주 한인회(회장 이성호) 주최로 3월1일(목) 오전11시, 코리아플라자 내 한인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약 30 명의 한인들이 참석했다.
사회를 담당한 김동기 한인회 이사장이 개회 선언을 하고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등 국민의례가 있었다. 교회협의회 서기 정봉수 목사 (피닉스 감리교회)는 기도를 했다.
이어 목사회장 윤원환 목사 (피닉스 장로교회)가 기미 독립선언문 낭독을 하고 이성호 한인회장이 기념사를 했다.
이 회장은 "99주년 3.1절을 맞아 우리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다시 돌아볼 때 그들의 희생으로 우리가 자유민주주의를 새워나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남북이 분단된 우리의 상황은 완전한 독립이라 할 수 없다"며 "3.1운동 당시 우리 선조들이 그랬듯이 전쟁이 아니라 평화적이고, 자주적이고, 민주적인 통일을 이루어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우리 후세들에게도 이 3.1정신을 알려 계승해 나가자" 고 강조했다.
만세삼창에 나선 전태진 통일아카데미 대표는 "우리에게 하나의 과제가 있다면 통일"이라고 강조하고 "그래서 오늘 우리가 외치는 구호는 '대한 통일 만세'로 하자"고 제안하고 참석자들은 두 손을 높이들고 '대한통일 만세'를 삼창했다.
김동기 이사장이 내빈소개를 한 후 참석자들은 모두 3.1절 노래를 제창하고 기념식을 마쳤다.
광고시간에 이성호 회장은 "한인회관 건립을 위한 공청회를 할 예정인데 오늘 오신 모든 분들이 참석하셔서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인회는 참석자들에게 점심식사를 제공했다.
이번 3.1절 기념식은 한인회관 이전 후 한인회관 실내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전 한인회장 중 조지환 (2대), 이상태 (3대), 전태진 (5, 6대) 전 회장과 미셸김 문화원장 그리고 교계에서는 교회협의회 임원을 중심으로 많이 참석을 했고, 천주교 성 김효임 골롬바 성당의 이강영 이사야 신부도 신도들과 함께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