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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May
법흥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 연등행사 가져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82
법흥사에서는 5월 3일 불기 2561년을 맞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연등행사'를 가졌다.
법요식에서 주지 법연스님은 "차별없는 세상, 이웃과 함께 사는 세상을 이루려는 지혜와 큰 자비심으로 우리 모두는 존귀하고 소중하다. 누구나 평등한 광명 세상에서는 우리가 주인공이기에 화합하고, 서로 돕고 살아가도록 하는 것이 부처님이 오신 큰 의미이다"라고 법요식 법문을 하였다.
법문에 이어 부처님께 향, 등, 차, 꽃, 과일, 쌀의 여섯 가지 공양물을 부처님께 올리는 육법공양 의식이 이어졌다. 육법공양은 향.등.꽃.과일.차.쌀 등 여섯 가지 중요한 공양물을 말한다. 이들 공양물은 각각 상징하는 바가 다르다. 향은 해탈향이라고 해서 해탈을 의미한다. 등은 반야등이라고 하며, 지혜와 희생 상징한다. 꽃은 만행화로서 꽃을 피우기 위한 장엄과 찬탄을, 과일은 보리과로 깨달음을 상징한다. 차는 감로다라고 해서 부처 법문이 청량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쌀은 선열미로서 기쁨과 환희를 상징한다.
이어 관불의식 (아기부처님 감로수 목욕)으로 죄를 씻고, 조상님들에게 은혜로운 고마움을 표하는 천도제를 드렸다.
법흥사 불자들은 다같이 모여서 부처님 연등에 축원카드를 달고 밤에 촛불을 켜고 밝은 광명세계를 소원을 빌며 부처님 오신 날 봉축행사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