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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Jun
구세군 교회 오기현-정애란 사관, 10년 사역 마치고 이임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216
지난 10년 동안 아리조나 지역의 교민들을 섬겨온 구세군피닉스사랑의 교회 오기현, 정애란 사관이 6월24일을 마지막으로 아리조나에서의 임기를 마치고, 캘리포니아 산호세 '구세군 서니베일 은혜교회'로 임지를 옮기게 되었다.
구세군의 오랜 전통인 사관파송제도에 따라, 구세군 본부로부터 임지이동의 명령을 받음으로, 지난 10년 동안의 아리조나 지역교민들을 위한 모든 사역을 마무리하게 된 것이다. 구세군 피닉스사랑의교회에 새롭게 취임하는 신임사관은 라스베가스 구세군주님의 교회에서 6년간 사역한 이주현, 이민희 사관이다.
오기현, 정애란 사관은 "그동안 너무나 정들었던 아리조나의 교민들과 경로대학에서 섬겨온 어르신들을 두고 떠나는 것이, 마치 부모님을 두고 떠나는 것과 같은 심정"이라며, "너무 서운하고, 또한 죄송하다"고 말했다. "특히 갑작스런 이동명령으로 인해 모든 분들에게 인사마저 제대로 드리지 못하고 떠나게 되어 어쩔 수 없이 이렇게 신문 지면을 통해서 대신 인사를 전해드리게 된 것이 송구하다"며 모든 교민들께 인사를 전했다. "특별히 그동안 구세군을 아껴주시고, 이웃들을 섬기기 위해 물심양면으로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또한 "지난 2년 동안 교회협의회를 섬기면서, 여러 면에서 너무나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회장의 직임을 맡겨주심으로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지만, 제대로 잘 섬겨드리지 못하는 안타까움에 가슴아플 때가 많았다"고 소감을 피력하기도 했다.
그는 "10년의 세월이지만 지나고 나면 이리도 짧은 시간인데, '왜 주님의 사랑안에서 더 우애있는 믿음의 가족이 되어, 더 사랑하며, 섬기며 지내지 못했을까'하는 아쉬움과 후회가 남는다"며, "비록 본인들은 아리조나를 떠나가지만 모든 교민들과 교회, 그리고 모든 성도님들이 부디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축복을 더 많이 누릴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는 기대를 전하기도 했다.
오기현, 정애란 사관의 송별예배는 오는 6월 24일, 주일 11시, 글렌데일에 위치한 구세군 피닉스사랑의 교회에서 드린다. 신임 사관들은 27일 수요일부터 새로운 사역을 시작하게 된다.
구세군 피닉스사랑의 교회 주소는 7238 N. 61st Ave. Glendale, AZ 85301이며 Northern 과 61가 에비뉴가 만나는 곳에서 남쪽으로 한블럭에 위치하고 있다.
문의 오기현 사관 623-249-9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