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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Dec
금년도 마지막 순회영사업무 마쳐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198
아리조나주 한인회 (회장 이성호)는 12월12일과 13일 양일간 한인회 회의실에서 올해 마지막 순회영사업무를 실시했다.
이날 순회영사업무에는 윤재수 영사 (순회영사 및 재외선거담당) 와 권용석, 변영희 씨 등 2명의 사무직원 그리고 박상욱 법무영사가 파견됐다.
박상욱 영사는 따로 테이블에 자리잡고 국적에 관한 상담을 담당했다. 그는 "부모가 영주권자일 당시 미국에서 아이를 낳았으니 미국 시민이려니 하고 안심하고 있다가 자녀가 사관학교나 연방공직에 들어가려할 때 한국국적을 이탈하지 않아서 완전한 미국 국적자가 아닌 것이 드러나 진학이나 취업을 할 수 없게된 사례가 있다"며 "미국에 오래 산 시민권자라도 한국국적을 포기한 기억이 없다면 반드시 확인하고 신청해야 차후 불이익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국 국적법에는 한국국적을 이탈한 자만이 65세 이후 이중국적을 인정해주기 때문에 이중국적을 획득하면 한국에서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매우 큰 비자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 불편하시더라도 반드시 국적이탈여부를 확인하고 국적이탈이 안되어있으면 지금이라도 할 것"을 권유했다. 박 영사는 교포 본인과 자녀들의 국적에 대해 10여 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업무에 한인회에서는 이성호 회장을 비롯, 유신애 수석부회장, 서덕자 부회장 등 임원들이 서류작성 및 안내를 도왔다.
12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그리고 13일에는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진행됐는데 첫 날은 30여 명의 예약자와 비예약자 포함 총 40여 명의 영사업무 및 상담이 처리됐다. 업무는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각 신청자마다 10분 간격으로 진행됐다. 둘쨋 날은 오전 반나절만 업무처리를 했는데 예약자 약 30여 명의 예약자와 비예약자의 업무가 처리되었다.
이번 영사업무에서는 가족관계증명이 48건으로 가장 많았고 공증업무 30건 등 총126건이 처리됐다. 상담도 34건이 처리됐다.
이날 총영사관의 순회영사업무를 총괄한 윤재수 영사는 "그동안 피닉스를 5차례 방문하면서 교민들과도 많은 친분을 쌓게 됐다"며 "금년 마직막으로 피닉스를 방문해 1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에 협조해주신 이성호 한인회장님과 부회장님들 그리고 한인회 임원들, 또한 수월한 업무를 위해 많은 협조를 해주신 교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인삿말을 전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이성호 한인회장도 "연 4회 하던 회영사업무를 교민들의 요청에 따라 1회 더 늘려 연 5회 진행해줄 것을 총영사관에 요청하자 선뜻 응해주신 총영사관과 영사님들 그리고 사무관님들께 감사드리고 순회영사 업무 때마다 이른 아침 서류준비부터 영사님들 대접으로 늦은 시간까지 수고해주신 한인회 임원들 그리고 질서있게 업무에 협조해주신 교민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내년 순회영사업무도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