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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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노인복지회 이근영 회장과 민안식 부회장은 지난 수요일, 8월 8일, 이모나씨의 초청으로 피닉스시 환태평양 자문위원회 (Phoenix Pacific Rim Advisory Council, PRAC로 표기함)의 8월 정기회의에 참석하였다. PRAC의 의장직을 맡고 있는 이모나 씨는 이번 회의 초청강사가 2020년도 미국 인구조사를 위히여 피닉스시에 새로 신설된 인구조사과 앨버트 샌타나(Mr. Albert Santana)과장이기에 우리를 회의에 초청하였다고 소개하였다.
샌타나 씨는 왜 미국이 인구조사를 해야하는가 하는 이유로 부터 그의 설명을 시작하였다. 미국에서 매 10년마다 인구조사를 하는 것은 헌법 1조2항에 근거한다. 이 헌법조항에 인구조사는 미국 50개 주와 푸에르토리코를 비롯한 미국령 섬들에 거주하고 있는 모든 연령층, 인종그룹, 미국시민과 비시민들을 모두 포함시켜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샌타나씨는 헌법에 명시된 의무조항 외에 두 가지 현실적인 이유를 설명하였다. 첫째는 미국연방 하원 의원수와 선거구 재조정이 인구조사 결과에 따라 정해진다는 것이다. 둘째는 연간 6천조 달러에 달하는 연방정부로부터 주정부와 지방정부로 가는 배당금이 인구수를 기초로 정해진다는 것이다. 피닉스 시의 경우 인구조사에 누락되는 매인당 연간 350불의 주정부 배당금과 155 달러의 연방정부 배당금이 사라진다. 지난번 2010년도 인구조사 결과 그당시 미국거주인구가 3억8백만여명인데, 흑인의 2.1%와 라틴계의 1.5% 정도가 누락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샌타나 씨는 혹시 인구조시에서 수집된 개인정보가 유출되지 않을까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으나 인구조사 개인정보는 법적으로 절대적인 비밀보장이 유지된다고 하였다. 이를 어기는 경우 5년 징역이나 25만불 벌금의 중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샌타나씨는 이번에 준비하고 있는 2020 인구조사과정에 한가지 중요한 변수가 있다고 지적하였다. 지난 3월 26일 미국 상무성 인구조사국은 이번 2020인구조사 질문서에 답변자의 시민권 소지 여부에 관한 질문이 포함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이러한 시민권 여부 질문은 1950년 이후 인구조사 질문서에 포함된 적이 없었다. 지난 4월3일 뉴욕주를 선두로 몇 개 주들이 이 질문 포함을 반대하는 소송을 제기하였다. 5월22일 피닉스 시의회도 이 소송에 참여하기로 의결하였다. 이 소송에는 현재 18개 주와 10개의 도시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 소송은 뉴욕연방법원 관할로 사실발견 단계 (Discovery Phase)에 와 있다고 했다.
2020 인구조사에는 인터넷을 적극 활용하는 응답방법을 우선시 할 것으로 보이지만, 응답하지 못하는 사람들과 응답을 기피하는 사람들을 모두 포함시키기 위해서는 응답자들을 직접 찾아가는 인구조사요원을 배제할 수 없다. 현재 인구조사국의 계획은 40만명 이상의 조사요원 고용을 필요로 한다. 인구조사 요원은 연방정부의 임시 고용원으로 컴퓨터를 이용한 복잡한 지원절차, 소정의 시험 통과, 소정의 훈련을 받아야하고, 실제 일할 때 연방정부 지급 휴대 전자기구를 사용하는 것을 필수로 한다. 따라서 적절한 조사요원을 확보하기 위하여 피닉스시에서는 이지역 소수민족과 이중언어를 구사할수 있는 사람들에게 널리 홍보하여 그들의 지원절차를 도와주고 시험통과를 위한 준비교육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하여 피닉스시는 이 지역 교육, 기업, 금융, 종교, 언론계 등을 총망라하는 피닉스 완전계수 위원회 (Phoenix Complete Count Committee; CCC라 칭함)를 9월중으로 구성하여 2020 인구조사 계획을 수립하고 실천하려고 한다.
샌타나씨는 성공적인 완전 인구조사를 위하여 피닉스 지역사회 각계각층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말을 맺었다. 참고로 이모나씨는 이미 CCC 위원으로 자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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