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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Aug
방역수칙 지키며 조촐하게 치러진 한인회 주최, 제75주년 광복절 기념식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293
제75주년 8.15 광복절 기념식이 아리조나주 한인회 주최로 8월15일 오전 11시 메사에 위치한 코리아타운 식당에서 열렸다.
행사장 이날 입구에서는 모든 입장자들의 발열검사를 했고 손 소독제를 비치해 방역에 만전을 기했다.
이날 행사에는 20여명이 참석했는데 참석자들은 널찍한 홀에 떨어져 앉음으로 거리두기와 행사 내내 마스크를 착용함으로 방역지침을 준수했다.
행사는 잔 자일즈 메사시장과 배리웡 주지사사무실의 기회균등 사무국 전무이사가 늦게 참석하는 바람에 30분이나 늦은 11시 30분에 시작됐다.
사회를 맡은 박영욱 한인회 회계부장이 개회선언을 하고 한.미 양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와 미국국가 봉창,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순으로 국민의례가 이어졌다. 한.미 양국가 선창은 지소연 한인회 이사가 선창을 했다.
이어 민안식 한인회 이사장은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의 광복절 축사를 대독했고 배수형 부회장은 내외빈 소개를 한 후 환영사를 했다.
이어 잔 자일즈 메사시장이 축사를 한 후 배리웡 주지사사무실의 기회균등 사무국 전무이사가 주지사의 광복절 선언문을 낭독했다. 낭독후 배리웡 전무이사는 선언문 원문을 한인회 측에 전달했다.
덕 듀시 아리조나 주지사는 이 선언문에서 제75주년 광복절인 2020년 8월15일을 "대한민국 해방의 날 (National Liberation of Korea)"로 선포했다.
선포문에는 8월15일을 팔일오 "Pal Il O"라고 표기했으며 1945년 이날이 일본의 식민지로부터 해방된 날이라고 명시했다. 또한 2차대전에서 연합군의 승리로 한국민들이 자유와 독립을 쟁취했고, 그로 인해 70년이 지난 이날까지 아리조나뿐만 아니라 전 미국내에서 코리안 아메리칸들이 헌신을 가능케 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소연 이사의 선창으로 광복절의 노래를 부른 후 전태진 통일교육원 로스앤젤레스 협의회 부회장의 선창으로 만세 삼창이 이어졌다. 전 부회장은 "우리는 이미 독립을 이루었다. 이제 우리 앞에 놓인 과제는 통일"이라며 "대한 통일 만세" 삼창을 제안했고 참석자들과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 통일 만세"를 삼창했다
끝으로 배수형 부회장이 폐회선언을 함으로 모든 행사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