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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Sep
한인회, 노인생활용품배포 및 간호사협회와 무료 독감예방접종 협업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219
아리조나주 한인회와 아리조나 한인간호협회는 공동주최로 교민들을 위한 1차 무료 독감예방접종을 9월 1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메사 아시아나 마켓에서 실시했다. 매년 한인 성당과 아시아나 마켓에서 실시해오던 독감예방접종을 금년은 코로나19로 작년보다 일찍 시작하였으며 장소는 아시아나 마켓에서 두번에 걸쳐 하기로 했다.
이번 1차 예방접종에는 성인 199명과 어린이 21명이 접종했다. 금년에도 Chandler Regional Hospital에서 백신을 제공했고 5명의 간호사들을 지원했다. 예측했던 120명분의 백신이 한시간만에 동이 나면서 80명분을 추가로 긴급 요청해 예년보다 많은 교민들이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었다.
간호협회 관계자는 "2013년부터 매년 실행해오고 있는 독감예방접종 행사중 가장 많은 한인들이 참석했으며 모두들 마트 안에서 6피트 거리유지를 하면서 질서정연하게 임해주셔서 짧은 시간에도 많은 분들이 안전하게 접종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한인회는 메사 아시아나 마켓 협찬으로 독감예방접종을 받은 모든 한인들에게 위생용품을 제공했고, 특히 65세 이상의 노인들에게는 위생용품과 함께 생필품을 제공했다.
생필품은 8.15광복절 기념 행사에서 모금한 성금으로 구매한 것이다.
한 한인회 임원은 "COVID 19로 인해 복잡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모두가 최선을 다해 준비했기에 가능한 행사였다"며 "작은 나눔으로 코로나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계신 노인분들과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였다"고 말했다.
또한 "어려운 상황속에서 자리를 제공해 주신 메사 아시아나 마켓 사장님, 성금모금에 동참해 주신 교민 여러분 그리고 챈들러 병원에서 지원나오신 간호사님들과 백신 제공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협회간의 소통으로 좋은 행사를 이어가면 좋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2차 무료독감예방접종은 10월 17일 (토) 12pm부터 2pm까지 진행할 예정이며 한인회에서는 노인복지회와 함께 주관하여 65세이상 한인 노인들에게 50명 선착순으로 소형 위생용품 및 생활용품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