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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Jun
이기철 총영사, 한국전 참전용사 자택 방문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92
이기철 주 로스앤젤러스 총영사는 6월26일 아파치 인디언의 후손으로 한국전에 해병으로 참전한 바바라 벨트란 스틸(Barbara Beltran Steele, 85세) 여사의 프레스캇 소재 자택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이 총영사는 '평화의 사도' 메달을 수여하고 동인의 한국전 참전을 상세히 소개한 동포언론기사 스크랩을 전달했다.
바바라 스틸 여사를 포함한 4형제 모두가 한국전에 참전(해병대 2명, 해군 2명)했는데 이 총영사는 "한국전에 참전한 스틸 여사와 그 형제 3명의 희생을 토대로 우리나라가 2차대전 이후 독립한 80여개국 중 유일하게 경제발전과 민주화를 이룰 수 있었다"고 설명하고, "이들 참전 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한국 뿐만 아니라 미국에도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바바라 스틸 여사는 "한국 정부를 대표하여 이 총영사가 참전용사의 희생을 잊지 않고 멀리 있는 자신을 직접 찾아와 주어서 매우 기쁘다"고 말하고, 전후 한국이 이룬 정치적·경제적 발전상에 본인이 매우 자부심을 느끼고 있으며, 스스로 한국전쟁을 후세들과 주위에 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금번 이 총영사의 바바라 스틸 여사 자택 방문은 호국의 달인 6월을 맞이하여 LA 총영사관이 추진중인 '잊혀지지 않은 전쟁(Unforgotten War)'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LA 총영사관은 ① 한국전 참전 육군종합학교 미주전우회 회원 초청 관저 오찬(6.6), ② 제67주년 6.25 기념행사(6.23), ③ 바바라 스틸 여사 자택 방문(6.26) 등을 통해 한국전 참전 국군 및 미군 용사들을 격려해왔다. 또한 7월초에는 보훈병원을 방문하여 한국전에서 입은 상해로 평생을 고생해온 미군 참전용사들을 만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