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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Mar
US 오픈 챔피언 나오미 오, '세계 태권도선수권대회' 국대로 출전한다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183
태권도 신동으로 이름을 알렸던 나오미 오 (오지예) 선수가 현재 메이저 대회인 태권도 US 오픈 챔피언이자 랭킹 1위 선수로 '2022 세계 태권도선수권대회' 출전을 대비해 맹훈련 중이다.
지난 1월 14일 나오미 오 선수는 2022 팀 USA 월드 챔피언십 팀에 합류해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열린 미국 태권도 품새 그랜드슬램 결승전을 치러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랜드슬램 결승전은 미국 태권도협회가 매년 개최하는 3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다.
그는 이 대회에서 주니어 부문(15-17세)의 상위 16위 여자 선수들과 경쟁했으며 여자 개인 및 페어 부문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승리로 나오미 오 선수는 그의 부문에서 "독보적인 선수 (Dominant Athlete)"로 불리게 됐다. "독보적인 선수 (Dominant Athlete)"라는 자격은 12개월 기간 내에 3개의 메이저 챔피언십을 모두 보유하거나, 2개의 메이저를 보유하고 해당 12개월 기간 동안 포인트 리더인 선수가 지정된다.
현재 나오미 오 선수는 '2022 세계 태권도선수권 대회에서 Team USA의 개인 및 페어 여자 국가대표선수로 미국을 대표하게 됐다.
나오미는 3살 때부터 태권도를 수련했다. 2012년 5세에 블랙벨트를 획득하면서 그는 태권도 신동으로 채널 12 NBC 방송에 출연해 주목을 받기도 했었다.
그는 10여년 동안 스카츠데일에 있는 월드태권도센터에서 김건상 관장의 지도아래 강도 높은 훈련을 해오고 있다. 그는 또한 아리조나주 올림픽 태권도 협회인 아리조나 주립 태권도 협회에서 인정한 공식 태권도 국가대표팀인 아리조나 프라이드 태권도의 일원이기도 하다. 또한 그는 미국 국가대표로서 그랜드 마스터 Rubben Lolly (국가 대표팀 헤드 코치)와 Master Megan Yi (국가 팀 코치이자 나오미 선수의 개인 코치)로부터 집중훈련을 받고있다.
세계 태권도선수권대회는 2년마다 개최되며 개최국은 매번 바뀐다. 올림픽 종목으로서의 태권도는 오직 겨루기 종목만 있다. 품새는 아직 올림픽 종목이 아니므로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의 품새 종목은 품새 일인자인 그에게 정점이고 '올림픽'과 같은 가치가 있다.
금년 4월 '2022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한국에서 열린다. 부모님과 조부모 (오태근, 권준희)의 고향이 한국이지만 그는 아직 한국을 한번도 방문하지 못했던 터라 처음 방문하는 가족의 조국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 출전에 더욱 기대가 크다.
나오미는 15세, Scottsdale Preparatory Academy의 2학년생이다. 미국 국가 대표팀 멤버로서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미국을 대표하는 것을 항상 꿈꿔온 나오미 선수는 이제 출전을 앞두고 벨트를 단단히 동여맨다.
나오미 오 선수는 오는 4월 미국 대표팀의 일원으로 2022년 세계선수권대회(4/22~24)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 고양으로 출정한다. 아리조나 출신 최초의 개인 품새 국가대표선수에게 큰 기대를 가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