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조나 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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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관 건립위원회 (회장 이성호)가 주최한 한인회관 건립을 위한 공청회가 4월 18일 오후 5시 한인회관에서 열렸다.
수주 전부터 신문지상을 통해 한인회에서는 공청회를 열어 한인회관 건립을 추진하기 위한 의견을 듣겠다는 광고를 냈지만 이날 공청회는 현 한인회 관계자들을 포함, 8명 만이 참석해 한인사회의 무관심이 드러나기도 했다. 특히 한인회 정관에 전직 한인회장단은 자동으로 건립위원이 된다는 조항도 있지만 전직 회장으로는 주은섭 회장 (제13대)만이 유일하게 참석해 전 한인회장단의 무관심을 떠나 무책임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공청회는 김동기 한인회 이사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김동기 이사장은 "한인사회가 한인회관 건립에 대해 무관심하기 때문에 이슈를 밖으로 꺼내기 위해 이 행사를 갖게 됐다"며 "한인회가 지난 3대, 6년을 지나는 동안 한인회관 건립을 위한 적극적인 행사가 거의 없었는데 지금이라도 기금마련을 위한 행사가 우선 돼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준비됐을 때 총영사관으로부터 30%의 지원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인삿말에 나선 이성호 회장은 "오늘 한인들의 참석이 너무 저조해 많이 실망스럽다"고 말하고 "회관건립을 위한 기금 증액이 지지부진하기 때문에 현재 6만5천여 달러의 자금을 투자함으로 수년 내에 기금을 늘리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오늘 공청회를 열게 됐다"며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이 회장은 현재 확보된 기금을 부동산에 투자함으로 향후 2, 3년 내에 10만 달러까지 증액하겠다고 밝혔는데 전 한인회관 건립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는 주은섭 회장은 확실한 수익보장이 없는 투자에 우려가 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이성호 회장은 투자의 주체로서 원금에 한해 자신이 책임을 지겠다고 답했다.
이 회장은 향후 5년 동안 자신의 건물인 현재 한인회관 장소를 한인회관으로 제공했는데 그 기간 동안 건립기금으로 주택을 구입해 2, 3만여 달러의 수익을 내서 기금을 불릴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과정은 여러분이 지켜봐 줘야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3년 전 이성호 회장은 투자목적으로 구입한 주택이 있는데 이 주택의 가치가 현재 10만 여 달러로 올랐다며 이 자신의 주택을 한인회관 건립기금으로 구입하면 융자나 에스크로 등에서 발생하는 여러 비용들을 절약할 수 있고 또한 오른 금액의 일부를 한인회관 기금으로 내놓겠다는 것이다. 이 건에 대해 '한인회가 Non Profit Organization 이기 때문에 이런 투자가 가능하냐'는 질문에 대해 부동산 전문인인 유신애 부회장은 "융자를 위해 이성호 한인회장의 명의가 같이 들어가는 것에 대해 은행법적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답했다.
그러나 한인회법상 건립기금이라는 공금이 회장의 이름과 공유가 가능하냐는 의견이 제기됐다.  주은섭 회장은 많은 교민들이 십시일반으로 출연한 기금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결정해야 할 문제라고 지적하자 이성호 회장은 무리하더라도 기금을 증액해서 회관을 건립하려는 노력을 봐달라고 말했다.
그러나 참석자들은 좋은 의도라도 공금을 개인이 유용한다는 오해의 소지가 있으니 이를 불식시키기 위해 한인회관 건립위원회를 구성해서 합리적인 결정을 내리는 것이 좋겠다고 의견을 모으고 한인회에서는 다음주 중 건립위원회 구성을 위한 모임을 갖기로 했다. 건립기금의 투자여부는 건립위원회에서 결정한다는 것이다.
또한 한인회 기금을 불리겠다는 명목으로 한인회장이 유용한다는데 대한 선례를 남길 수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이성호 회장은 아무리 자신의 의견이 좋다고 해도 반대의견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존중하며 "많은 사람들이 의견을 모아 회장단 마음대로 하지 못하게 간섭해주고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회협의회장 조정기 목사는 한인회에서 한인회관 건립에 대한 비젼과 공정한 절차를 보여준다면 특정일을 '한인의 날'이나 '한인주일'로 정해서 이날 회원교회에서는 한인회관 건립을 위한 특별헌금을 하는 것도 모색해 보겠다고 밝혔다.
이날 모임은 조정기 목사의 기도로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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