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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칭 '아리조나 한인 기독교 교회 연합회'로 1월중 창립식 가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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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조나 한인 기독교 교회협의회 (회장 조정기 목사, 이하 교협)과 아리조나 한인 목사회 (회장 윤원환 목사, 이하 목사회)가 '아리조나 한인 기독교 교회 연합회 (가칭)'이라는 하나의 새로운 기독교 단체로 통합하기로 했다.
목사회와 교협은 11월 19일 열방교회 (김재옥 목사 시무)에서 오후 5시에는 목사회가, 오후 7시에는 교협이 각각 총회를 가졌다. 두 단체는 총회에서 각각 마지막 총회를 진행하고 두 단체의 연합을 결의했다.
1995년 7월 아리조나 한인교회들의 연합을 위해 결성된 교협은 24년만에, 그리고 1986년 7월 목회자들의 친목을 위해 결성된 목사회는 31년 만에 역사의 한페이지에 남게됐다.


목사회, 마지막 총회
이날 5시, 목사회장 윤원환 목사 (피닉스 장로교회)의 사회로 목사회 정기총회가 시작됐다. 부회장 양성일 목사 (십자가의 교회)가 대표기도를 했고 서기 한수상 목사 (새로운 교회)가 회원호명을 했다. 이날 회의에는 19명의 회원이 참석했다.
회장이 개회선언을 한 후 채택된 이후 순서는 제출된 유인물을 통해 일괄 처리되고 곧바로 특별안건 심의를 진행했다.
회장 윤원환 목사는 교협과 목사회 통합과 새로운 연합회 결성에 대해 그동안의 과정을 설명했다.
설명에 의하면 통합에 관한 논의는 지난 9월부터 시작됐다. 교협으로부터 통합 안건에 대한 논의요청을 받은 목사회는 월례회에서 통합하기로 의결했다. 두 단체의 임원단은 2차 임원단 연석회의를 갖고 양대 단체의 회장단 (회장, 부회장, 총무) 6인으로 실무위원단을 구성했다. 실무 위원회는 10월 새 연합회 정관 초안을 검토하고 11월19일 목사회와 교협 정기총회에서 최종 결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윤원환 목사는 "목사회의 연구와 친목은 통합이 되더라도 계속 이어질 것이며 회원들에게는 더욱 강력한 영적 권위로 더 힘있고, 효과적인 활동을 할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교협회장 조정기 목사는 두 단체가 연합하게 된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기독교계 연합의 대표성을 강화하기위해 연합회를 결성하기에 이르렀다"며 "중복되는 두조직의 활동을 일원화하고, 두 단체가 처한 현 상황을 새롭게 재정립하여 회원간의 관계를 새롭게 변화할 기회가 되도록 하기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거수로 진행된 표결에서 19명의 회원 만장일치로 목사회는 교협과의 연합을 의결했다.
한편 목사회 잔여재정 850여 달러의 처리에 대해서 아리조나 한인 장로교회 조용호 목사의 새 연합회 재정으로 이전하자는 의견과 피닉스 감리교회 정봉수 목사의 미자립 교회를 돕자는 의견이 있었으나 거수로 표결한 결과 새 연합회로 전액 이월하기로 확정했다.
목사회의 마지막 회장으로서 윤원환 목사는 폐회사를 했다.
윤 목사는 "목사회의 창립멤버의 한사람으로서 단체의 마지막 날 강대상에 서있음에 감회가 깊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목사회에 대한 비판도 있었고 심지어 적대적이기까지 한 사람들도 있었지만 목사회의 소중함은 절대로 지나치지 않다"고 강조하면서 "그 이유는 하나되라는 성경적인 당위성, 연합에 유익이 있음, 그리고 시대적인 시급성을 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독교국가인 미국에서 조차 기독교가 역차별당하고 있는 기독교계의 현실에 대한 대응책을 행동으로 옮길 때"라고 역설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개별의 목회가 바쁘겠지만 겸손하고, 능력있고, 영적권위를 지켜나가는 단체로 체질개선이 될 새로운 단체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마지막 목사회 총회는 김오현 목사 (노갈레스 한인 장로교회)의 축도로 마쳤다.


제25차 교협 총회 예배
열방교회에서 제공한 저녁식사 후, 7시 예배로 교협총회가 시작됐다. 사회는 교협 부회장 윤중희 목사 (온누리 순복음 교회)가 담당했다. 교협 부회장 강범석 장로 (피닉스 감리교회)가 대표기도를 하고 회장 조정기 목사 (갈보리교회)가 '느헤미야의 기도'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조 목사는 "구원은 하나님이 나와 하나가 되는 사건"이라며 "하나님과 내가 하나됨을 증거하는 것이 복음증거"라고 말했다. 그는 "예수님의 나의 죄를 자신의 죄로 받아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기 때문에 주님과 하나된 우리는 하나"라고 강조했다.
그는 "1년간 교협 회장을 하면서 교회들의 연합과 회복을 위해 여러 교회와 개별접촉을 하기도 했으나 불가능하다고 느끼면서 이것은 남 탓을 할 것이 아니라 나 나신이 회개할 문제임을 깨달았다"며 "나의 허물을 고백하고, 교협을 살려달라고 기도하고, 하나님의 은총과 부흥을 허락해달라고 기도해야 함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는 "호수가 마르면 물이 고여있는 곳으로 크고 작은 물고기들이 몰리게 되는데, 지금 성도들이 큰 교회로만 몰리는 현상이 가뭄 호수의 모습과 같다"며 "폭포수같이 풍성한 물이 넘쳐난 호수처럼 세상의 모든 교회가 함께 부흥하는 영적 생태계가 회복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느헤미야의 기도처럼 세상의 문제를 자신의 문제로 삼아 회개하고 기도할 때 감격과 간증을 나누는 복된 세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정기 목사가 성찬식을 집례하고 교협 총무 김재옥 목사가 광고를 한 후 목사회장 윤원환 목사의 축도로 예배 순서가 마무리됐다.


교협 회무처리
총회는 회장 조정기목사가 사회를 담당했다. 서기 정봉수 목사가 회원호명을 했다. 이 회의에는 14개 회원교회에서 1명의 장로 대의원을 포함, 15명의 대의원이 참석했다.
의장이 개회선언을 하고 이후 회의순서는 제출된 서면으로 일괄 처리됐다.
이어 임원회 헌의안인 '목사회와의 연합건'은 대의원 15명 중 14명이 목사회 회원으로 이미 목사회에서 찬성한 바 있어 15명 만장일치 일사천리로 의결됐다.
기타 안건으로 연합회 구성 실무위원회 구성에 관해 현재 목사회와 교협 임원으로 구성된 준비위원을 실무위원에 일임하기로 했다.
목사회와 교협은 이날로 마지막 총회를 가짐으로 해산되고 새로운 기독교연합체인 '아리조나 한인 기독교교회연합회 (가칭)'은 내년 1월 정식으로 창립식을 가질 예정이다.


준비위원회 1차회의 가져
이날 총회후 준비위원회는 별도의 모임을 갖고 위원장으로 양성일 목사 (십자가의 교회), 총무에 조용호 목사 (아리조나 한인장로교회), 정관 기초위원으로 윤원환 목사 (피닉스 장로교회) 등을 선임하였으며 11월27일 오후1시에 준비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새롭게 출범할 연합회의 정관초안 심의와 창립총회에 동참할 대상들에 대한 논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2019년 1월에 아리조나 지역에서 새로운 기독교 공동체 연합회로 출범할 새단체는 1995년 이래로 별도의 단체로 존립해 온 교협과 목사회의 통합을 통해 에너지와 인력을 집중하고, 보다 단합된 모습으로 기독교 단체의 본연의 사명을 이루고자 하는 취지에서 설립될 예정이다. 또한 동 단체는 기존 양대 기독교 단체를위시하여 그동안 별도의 단체로 활동해온 아리조나 한인장로회도 새로운 연합회에 동참하도록 권유할 계획이며 새로운 단체의 회원교회들의 협조로 여선교회 연합회와 차세대 복음화를 위한 분과위원회 등을 개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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