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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Mar
아마츄어 추상화 작가 진재만씨 개인전 열어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179
아리조나 공화당 제17지구의 기초주민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진재만씨가 아마츄어 추상화 작가로서 추상화 개인전을 열었다.
3월 25일부터 31일까지 스카츠데일의 위갤러리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그가 작품활동을 시작하면서 그린 첫번째 작품을 비롯해 그동안 그려온 작품 18점이 전시됐다.
25일 오후 3시 작가 리셉션에는 주지사 사무실의 베리웡씨와 유권자 연맹의 김건상회장, 이근영이사장 그리고 문인협회, 유권자협회 회원들이 참석했다.
그는 이번 작품전의 주제를 '분노'라고 소개했다.
그는 그림을 그리게된 동기로 자신의 가정이 정치적인 핍박을 받아 그 권력 앞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접하고 분노를 억누르지 못할 때 그림을 그리는 작업을 통해 그 분노를 가라앉히고 스스로 치유하기위해 그려온 작품들이라며 이번 전시회의 주제를 선정하게된 이유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 전시된 그의 작품을 보면 분노를 억누르며 해소하려는 작가의 의도가 붉은 색채를 통해 강렬하게 표현되어있다.
전시된 작품중 '분노의 바다'라는 작품은 '한미 에피포드 예술가협회'로부터 대상을 수상한 작품인데 이를 계기로 그는 추상적인 미술세계에 관한 작품들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전시장에는 상상속 우주의 모습을 그린 '우주 1, 2, 3, 4', '캐년에서 바라본 생명', '비밀', '캐년 1, 2' 등이 전시되어있다. 또한 '카우보이'라는 작품은 그의 첫 작품인데 시골에서 소를 풀먹이기 위해 산에 올라 소의 등에 올라타고 노는 아이를 그린 상상의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를 통한 그림판매 수익금 전액은 Oakwood Creative Care 노인복지재단에 후원금으로 기증된다.
그에 의하면 "종북 빨갱이 행세를 했던 안기부 공작원들의 신고로 레이건 대통령 암살계획범으로 부친과 붙잡혀 텍사스 150호 법정에서 위장재판을 당하고 공산조작으로 대한민국으로 압송직전 풀려난 악몽이있다"며 그의 가정에 가해졌던 정치적 핍박을 설명했다. 또한 그는 "텍사스주 교도관으로 봉직하면서 가장 밑바닥의 삶을 살고있는 죄수들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꼈고 당시 미국 대통령 경호원으로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기도 했으나 그 꿈을 접고 아리조나 주로 이주해, 새로운 삶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세탁소를 경영하면서 아시안은행 설립이사, 우주여행 투자, 아리조나주 공화당 연락관, 주민기초위원, 작가, 문인협회 시인, 노인복지 재단이사 등 활발하게 제2의 인생을 꾸려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진재만 씨의 개인전은 3월 25일부터 31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스카츠데일 위갤러리 (7010 E. Main St., Schootdale, AZ 85251)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 602-692-1137로 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