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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Feb
"칵테일 사랑" 가수 '신윤미', '슈가맨3'에 출연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337
"칵테일 사랑"을 부른 가수 마로니에 '신윤미' 씨가 14일 방송된 JTBC '슈가맨3' (진행 유재석, 유희열)의 '다시 찾은 노래' 특집에 출연했다.
신윤미씨의 등장에 앞서 제보자는 "세도나에 놀러갔었는데 한 게스트하우스에 가서 주인이 가수 신윤미 씨라는 것을 알았고 그날 그가 불러주는 '칵테일 사랑'을 들으면서 멋진 추억여행이 됐었다"며 그를 제보한다고 말했다.
신윤미씨는 마로니에 1기로 함께 했던 권인하씨와 함께 '칵테일 사랑'을 부르며 무대에 등장했다.
방송중 MC 유재석과 유희열이 진행한 인터뷰에서 그는 프로젝트 그룹 마로니에 결성과 '칵테일 사랑'의 인기 이후 법정 소송을 벌인 이유를 밝혔다.
권인하씨는 "마로니에 공원에 버스킹 하기 위해 많은 팀이 주말에 나왔다가 기획자 김선민이 아이디어를 얻어서 '마로니에'를 결성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신윤미씨는 당시 폭발력있는 목소리를 가진 유일한 여성 보컬이었으며 특히 코러스에 매우 탁월해서 가수들 사이에 신윤미가 코러스를 해주면 무조건 뜬다는 속설도 있을 정도였다고 밝히고 그러면서 이문세의 '옛사랑', ' 015B의 '너에게 들려주고싶은 이야기', 이승철의 '소녀시대' 변진섭의 '우리사랑이 필요한 거죠' 등의 코러스 부분을 들려주기도 했다.
그는 마로니에 3집 '칵테일 사랑'을 발표하고 레코드사와 계약이 끝난 후 미국으로 유학을 갔었다. 그 후 한국에서 '칵테일 사랑'이 엄청난 인기를 끌자 방송국과 기획사 측은 신윤미씨를 빼고 다른 립싱크 가수를 세워 방송을 했다. 그는 다른 가수들이 부른다고 방송에 나오는 목소리도 자신의 목소리고, CD에도 자신의 이름이 없고 마로니에로 적혀 있어 자신의 목소리와 이름을 찾기위해 법정 소송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윤미의 변호사로는 현재 박원순 서울시장이 맡았었고 그는 "법정에서 '칵테일 사랑'을 내가 불렀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앨범의 모든 곡을 불렀다"고 덧붙였다.
그는 "당시 생소한 저작권이라는 것을 변호해줄 변호사가 없었는데 인권 변호사였던 박원순 현 서울시장님이 그 변호를 맡아 승소함으로 현재 가수들이 저작권을 주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노래 칵테일 사랑을 기억해준 방청객들에게 선물로 세도나에 놀러오시면 멋진 선물을 드리겠다고 말하고 끝으로 권인하씨와 마로니에 1집 '동숭동에서'라는 곡을 불렀다.
신윤미씨는 현재 아리조나 세도나에서 게스트하우스 (해피하우스)를 운영하고 있어 많은 교민들과 한국에서의 방문객들이 세도나를 방문할 때 그의 게스트하우스를 찾고있다.
신윤미씨가 출연한 '슈가맨 3' 영상은 유튜브 검색창에 '슈가맨3 신윤미'를 찍으면 여러 영상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