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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박경재 총영사)가 주최하고 아리조나 한인회(배수형 회장)이 주관한 한국전 참전용사 메달수여식 및 위로연이 10월 27일(수) 힐턴 피닉스 에어포트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참전용사와 그 가족 그리고 아리조나주 주지사실 산하 고용평등국 배리 웡 국장, 마크 앤더슨 한국명예총영사, 마크 켈리 연방상원의원실과 그렉 스탠튼 연방하원의원실 보좌관 등 주류사회 인사들까지 60여명이 참석했다.
수원시-피닉스시 자매결연 체결을 계기로 미국을 방문 중이던 염태영 수원시장과 대표단 일행도 함께 자리했다.
강선화 전 한인회장이 사회를 보는 가운데 행사는 개회선언과 내외귀빈 소개로 시작됐다.
국기에 대한 경례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었고, 배수형 한인회장이 환영사를 했다.
이어 박경재 총영사는 격려사에서 "UN군의 도움으로 자유와 평화를 지킬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전쟁 후 페허에서 한강의 기적을 이룬 만큼 한국전쟁은 잊혀진 전쟁이 아니라 승리한 전쟁"이라고 강조했다.
배리 웡 국장과 마크 앤더슨 명예총영사에 이어 격려사에 나선 염태영 시장은 "대한민국 국민, 수원시민들은 오늘날 우리의 민주주의와 번영이 참전용사의 희생 덕분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어려울 때 친구가 진정한 친구라는 말이 있는데, 우리나라가 어려움을 겪을 때 도와주신 참전용사를 영원히 잊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자매도시인 피닉스시에서 시가 행사를 할 때마다 여러분을 초청하겠다"고 다짐했다.
조석환 수원시의회 의장과 대변인을 통한 마크 앤더슨 연방상원, 그렉 스탠튼 연방하원의 격려사도 이어졌다.
답사에서 아리조나주 한국전 참전용사회 돈 테일러 회장은 "한국 사람들은 정말 대단하다. 참전용사에 대한 한국인의 감사는 끝이 없다"며 "이런 나라를 본 적이 없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한국은 작지만 위대한 나라이고 한국인은 위대한 국민"이라며 "한국인과 함께한 것이 너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박경재 총영사와 염태영 수원시장은 참전용사 17명에게 감사의 표시로 국무총리 명의의 감사메달과 무궁화 문양의 보타이를 선물했다.
또 아리조나주 한국전 참전용사회 돈 테일러 회장과 레온 존슨 피닉스 지회장에게 한국한복협회에서 제공한 두루마기를 직접 입혀주기도 했다. 90대 참전용사들은 한복 두루마기를 걸치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백발의 두 참전 용사는 낯선 한국 땅에서 벌어졌던 전쟁의 기억을 더듬으며 70여 년 세월이 흘렀어도 참전용사를 잊지 않는 한국인의 정에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김혁래, 동석무, 이건형 씨도 참전용사 메달을 각각 수여받았다.
메달수여식이 끝난 뒤 참석자들은 주최 측이 마련한 식사를 들며 환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한국전 당시 아리조나주에서는 약 2만9000명의 젊은이들이 참전했으며, '격파 작전(Operation Killer)' 전투에 많은 아리조나 출신 장병들이 투입됐다.
이 작전은 1951년 2월 20일부터 공격을 시작해 3월 6일까지 중공군에 대한 대대적인 공세를 강화했고, 이를 통해 '아리조나 전선(Arizona Line)'으로 불린 작전지역에 있던 적들을 모두 섬멸시키는 큰 승리를 거뒀다.
<아리조나 타임즈, 코리아 포스트 공동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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