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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Apr
천주교회 예수 부활을 기리는 성주간 전례일정 마쳐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162
천주교 성 김효임 골롬바 성당 (본당신부 이강영 이사야 신부)에서는 4월9일 주님 수난 성지주일 미사를 시작으로 4월 13일 성 목요일, 14일 성금요일, 15일 부활 성야 미사 그리고 16일 부활대축일 미사 등 부활 전례일정을 마쳤다.
성주간 첫 날인 4월9일의 "주님 수난 성지 주일" 미사는 예수 그리스도가 수난을 앞두고 예루살렘에 입성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이날 신자들은 미사에서 축복한 나뭇가지인 성지(聖枝)를 흔들며 예루살렘에 입성하는 예수님을 환영하는 행렬 행사를 가졌다, 이날 사제는 고통을 상징하는 붉은 색 제의를 입고 수난기를 봉독했다
그리고 성목요일에는 피닉스 지역 모든 사제(신부) 들이 피닉스 교구의 주교좌성당에 모여 성유축성 미사를 올리고 사제품을 받을 때 한 서약을 갱신하면서 주교와의 일치를 확인했다.
성목요일 저녁에는 최후의 만찬을 하면서 성체성사를 제정한 것을 기념하는 미사를 드렸다. 이강영 이사야 신부는 제자들의 발을 씻겨주던 예수를 기리며 12명의 신자들의 발을 씻겨주었다. 이신부는 이날 강론에서 "자신이 신자들의 발을 씻어 주었듯이 모든 봉사자들은 더 낮은 자세로 교우들과 세상에 봉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성체를 감실에 모시고 모든 신자들이 구역별, 기도모임별로 한 시간씩 차례로 깨어 다음 날까지 성체 조배의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못박혀 죽은 14일 성금요일에는 주님 수난 예식과 금식·금육을 실시하였으며, 이튿날 성토요일은 전례없이 침묵하며 부활을 기억하고 기다렸다.
4월15일 밤 8시30분부터는 부활성야 미사가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상징하는 빛의 예식으로 시작하여, 말씀의 전례, 세례예식, 성찬에 전례까지 3시간여에 걸쳐 진행되었다. 이날 세례식에서 약 7개월 30주간의 교리 공부를 마친 4명의 새 신자가 대부, 대모와 함께 세례성사를 받았고, 6명의 신자가 성인식 격인 견진 성사를 받았다.
4월16일 오전 10시30분에는 예수부활대축일 미사가 열렸고 주일학교 어린이들이 견진성사를 받았다. 이날 300 여명의 신자들이 모여 예수부활을 축하하며 성당에서 제공한 점심식사와 함께 구역별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세례 견진 받은 신자들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성인반 세례 및 견진 : 맹혜 주로사, 박해찬 제랄도, 이영화 그라체 ,이정훈 안드레아
성인반 견진 : 고주필 세례자 요한, 곽병주 프란치스코, 권영배 아우트베르토, 송으뜸 요한, 이주한 미카엘, 임민미 카엘라
주일학교 견진 : 박민영 노엘, 박은세 에스텔, 송유록 안드레아, 송유리 이멜다, 오현우 안드레아, 유여정 베아트리체, 윤상원 아나스타샤, 이동혁 토마스, 이영서 소화데레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