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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Jan
평통주최, '2020 설맞이 떡국잔치 및 통일 골든벨 퀴즈대회' 열려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209
민주 평화통일 자문회의 피닉스라스베가스 지회 (지회장 서덕자, 이하 평통) 주최, '2020 설맞이 떡국잔치 및 통일 골든벨 퀴즈대회'가 1월25일 오전 11시 Three Fountains Plaza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행사를 주관한 서덕자 지회장과 김철호 아리조나 분회장을 비롯해 임용근, 강지웅, 김용우, 김형국, 마성일, 이성호(협의회 고문), 최준호, 배석준, 서용환, 최재우 위원 등 12명의 제19기 아리조나 위원 전원이 참석했다.
특히 상급기관인 오렌지샌디에고 협의회에서 오득재 협의회장과 곽도원 수석부회장, 정재준 미주 상임위원, 정동영 홍보대변인, 박미애 재무간사 그리고 나은숙 특임간사 등 협의회 회장단이 대거 참석해 행사를 지원했다.
1부 행사는 배석준 위원이 진행을 담당했다.
행사에 앞서 코리아 태권도 아카데미 (관장 마성일) 시범단의 태권도 시범이 펼쳐졌다. 참석자들은 시범단의 역동적인 시범에 많은 박수를 보냈다. 특히 나이어린 시범단원의 시범을 보면서 큰 격려의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김철호 아리조나 분회장이 개회선언을 했고 모두 기립해서 국기에 대한 경례, 한.미 양국국가 제창,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순으로 국민의례가 진행됐다.
서덕자 지회장은 환영사를 했다.
서 회장은 캘리포니아에서 참석해준 협의회 회장단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참석자들에게 "설날을 맞은 오늘, 모두 마음을 활짝 열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고 많은 상품도 타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교민들에게 건강을 기원하며 새해 인사를 했다.
이어 오득재 오렌지샌디에고 협의회장과 배수형 아리조나주 한인회 부회장, 민안식 노인복지회장이 축사를 했다. 오회장은 민주평통은 헌법기관이고 통일에 대한 국민들의 의견을 수렵해 자문하는 단체라고 소개하고 문재인 정부의 3대 통일정책을 설명했다. 그 통일정책은 상호체제를 인정하고, 전쟁을 하지 않으며 서로 번영하기위해 협력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평통위원들뿐만 아니라 모든 미주 동포들이 물심양면으로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배수형 한인회 부회장은 한인회 업무를 소개하고 늘 행복하고 건강하시라고 새해 인사를 했다.
이어 민안식 노인복지회장은 새해 인사후 평통위원들의 수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풍요를 상징하는 쥐의 해에 풍성한 복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이어 두명의 화동이 오득재 회장과 서덕자 회장에게 환영의 화환을 전달했다.
평통 사무처가 제공한 영상이 상영된 후 이성호 협의회 고문이 내빈소개를 했다. 이성호 고문은 제19기 아리조나 위원 전원을 단앞으로 불러 교민들에게 새해 인사를 하기도 했다.
이어 감사패 및 감사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서덕자 지회장은 이성호 전 지회장에게 감사패를, 그리고 이성호 전 지회장은 18기 위원들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는데 대표로 서용환 위원에게 전달했다.
마지막 순서인 기념촬영에 앞서 이성호 전 지회장은 서덕자 현 지회장에게 평통기를 전달했고 서 회장은 평통기를 힘차게 흔들며 제19기의 힘찬 출범을 알렸다.
2부 떡국잔치 및 통일 골든벨 퀴즈대회는 서용환 위원이 진행했다.
교회연합회 부회장 오천국목사가 식사기도를 한 후 참석자들은 설날떡국을 나눴다. 점심식사로는 평통에서 준비한 떡국과 꼬치전, 떡 등 푸짐한 점심식사가 제공됐다.
식사가 거의 끝나갈 무렵 사회자 서용환 위원은 "다소 경직된 공식행사를 마쳤으니 지금부터 가볍고 즐거운 분위기를 위해 쉬운 문제부터 시작하겠다"고 말하고 퀴즈대회를 진행했다.
가장 먼저 서 위원 "자신을 이기는 분께 상품을 드리겠다"며 가위바위보 게임을 시작했다.
그는 자신은 가위-바위-보 순서대로 내겠다고 말하고 게임을 시작했는데 의외로 많은 탈락자가 발생하면서 무엇을 낼 것인지 다 가르쳐주고 했는데도 이기지 못하고 탈락한 참석자들은 스스로 어이없어하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경자년을 맞아 경자라는 이름을 가지신 분에게 상품을 주겠다"고 말하자 실제 경자라는 이름을 가진 여성이 나와 상품을 수령하기도 했다. 민안식 노인복지회장의 부인이 그 주인공이다.
서위원은 쉬운 문제를 시작으로 서서히 난이도를 높여가며 퀴즈를 진행했다. 조국에 대해 너무 당연하기 때문에 안다고 하지만 정확히 알지 못했던 것들, 그리고 통일을 앞두고 통일의 상대인 북한에 대해 알아야 하는 북한에 관한 상식문제들을 출제했다. 또한 중간중간 넌센스 문제도 내면서 흥겨운 분위기를 돋구기도 했다.
또한 주 상원위원에 출마한 진재만 후보를 소개하고 그의 출마 지역구 등 선거상식에 관한 문제를 내면서 한인들의 정치력 향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문제를 맞춘 참석자들에게는 쌀, 라면, 홍삼, 진바베큐, 진샤부의 상품권, 현찰이 든 봉투 등 푸짐한 선물이 제공됐다.
한편 이성호 고문은 테이블을 돌며 저조한 테이블이 있으면 살짝 힌트를 주면서 문제를 맞추게 해 상품이 모두에게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하기도 했다.
행사를 마치면서 곽도원 협의회 수석부회장은 "미 전국을 다니면서 평통주최 통일 골든벨 행사를 다녀봤지만 아리조나처럼 알찬 문제와 흥겨운 진행을 하는 곳은 없었다"고 말하고 "골든벨 퀴즈를 준비하고 최고의 진행을 한 서용환 위원에게 감사드린다"며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이날 퀴즈대회는 참석자 모두가 원을 그려 둘러서서 손을 맞잡고 통일의 노래를 부름으로 마무리됐다.
행사를 마치고 서덕자 지회장은 "오늘 행사를 위해 이리조나주 한인회, 노인복지회, 오렌지 샌디에고 협의회, 아리조나 타임즈, 코리아 포스트, 아시아나마켓, 코리아마켓, 진샤부, 진 바비큐, 진 스시, 호돌이 식당, KSR건축, PK Shabu, 코리아타운, 코리아 태권도 아카데미 등 많은 업체에서 도움을 주셨기에 풍성한 행사가 될 수 있었다"며 "후원해주신 모든 분들과 행사진행을 위해 힘써주신 평통위원 그리고 참석해주신 한인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