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
2011-Apr
제6회 APCA 기금마련 행사 열려 [동영상 첨부 기사]작성자: 아리조나 타임즈 조회 수: 6583
아리조나 내 아시안 커뮤니티의 보건을 위해 힘쓰는 비영리단체 APCA(The Asian Pacific Community in Action) 주최 '제6회 기금모금' 행사가 4월23일(토) 오후 5시30분부터 스카츠데일에 위치한 더블트리 파라다이스 밸리 리조트에서 열렸다.
약 400명의 참석자들은 본행사에 앞서 로비에서 환담을 나누거나 기금마련을 위해 경매 부쳐진 물건들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저녁식사와 함께 진행된 본행사는 참전용사들로 구성된 기수단 입장으로 시작됐다.
APCA 의 위원장인인 앨버트 셀로자 박사가 행사를 지원해준 서포터즈와 임원진 및 스태프들을 소개했다.
APCA 운영의 실무책임자인 더그 히라노씨가 지난 1년 간 단체의 활동 및 지원금 그리고 운영비 사용내역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진 순서에서는 APCA의 설립자인 켈리 수 박사가 장학금을 전달했다.
2008년부터 APCA 활동에 적극적으로 협력해오다 2010년 초 사망한 간호사 에비타 새퀴레얀을 추모하기 위해 올해부터 수여되는 장학금은 한인인 강선옥씨(미국명 썬 라이트)가 수상했다.
마리코파 카운티 보건국에 근무하고 있는 강선옥씨는 현재 ASU대학에서 가정의학 간호학과 석사 과정을 밟고 있으며 박사 과정을 준비중이다.
아시안 커뮤니티 발전에 공헌했거나 이름을 빛낸 인물들에게 수여되는 '2011년 올해 영예의 인물' 수상식도 진행됐다.
올해의 인물에는 지난 20여 년 간 중국에서 아리조나로 유학을 오는 학생들을 도와온 데니스 이 부부, 마리코칩 테크놀러지사의 회장인 스티브 생히, 그리고 세계 제2차대전 참전용사들이 각각 선정됐다.
7개팀이 참가한 2부 장기자랑 시간은 밥 쿠보타씨의 진행으로 막을 열었다.
노래와 악기연주, 춤 등 다양한 장기들이 선을 보인 가운데 특히 전자 바이올린을 연주한 조이 팬씨의 공연과 중국 전통 가면경극을 선보인 지안 첸씨의 무대가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장기자랑 1위를 차지하며 기부금 4500달러를 모은 첸씨는 쓰고 있는 가면이 순식간에 바뀌는 변검 연기를 선보이면서 관객들의 탄성과 환호를 이끌어냈다.
크리티 댄스가 선보인 '발리우드 댄스' 시간에는 참석자들 수 십 명이 무대에 올라 함께 춤을 따라 해보는 즐거운 시간도 가졌다.
장기자랑 콘테스트 시간을 통해 APCA는 총 7000달러의 기부금을 모았다.
이날 기금모금행사에는 한인커뮤니티에서 김건상 상공회의소 회장, 진재만 아시안뱅크 이사, 힐링터치 카이로프랙틱&리햅의 류연철 박사, 캐런킴 골프협회 부회장, 김정아 상공회의소 홍보부장, 이연수 APCA 한인디렉터, Journey of Faith Church의 이동근 목사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