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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미오와 줄리엣' 발레공연에 주인공 '줄리엣'으로 전격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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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의 희곡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사랑이야기 '로미오와 줄리엣'.
한인 2세 발레리나 이사벨라 서 (22세) 양이 서사의 주인공 '줄리엣'으로 아리조나 무대에 오른다.
프로코프예프의 감동적인 음악을 선사할 피닉스 심포니의 연주와 발레단의 아티스틱 디렉터인 IB Anderson의 아름다운 안무로, 발렌타인스데이 주말이 시작되는 2월10일부터 13일까지 6회 걸쳐 피닉스 심포니 홀 (Phoenix Symphony Hall)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무대는 화려한 무도회 장면, 발랄한 칼놀림, 가슴 아픈 사랑이 인무로 구성된 Ib Andersen의 역작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에서 주인공 줄리엣을 맡은 이사벨라 서 양은 L.A.에서 태어나 5세 때 유치원에서 발레를 처음 접했는데 당시 발레선생이 리듬감각이 매우 좋고 소질이 있다는 조언에 Jean Ballet 스쿨에서 발레를 공부하기 시작했다. 그는 7~18세까지 키로브발레의 전설인 마랏트 드카예프 (Marat Daykayev) 밑에서 정통 러시안 발레지도를 받았다. 그 후 수많은 무대공연의 경험과 권위있는 YAGP 콩쿨에서의 동상 수상을 계기로 Pittsburgh Ballet School에 진학하여 Pre Professional 교육을 받았다.
그는 Ballet Arizona와 2021-2022 시즌 계약을 맺고 지난 해 8월에 입단했다. 그는 작년 10월 첫 공연 Contemporary Moves에서 디랙터의 눈에 띄게되어 12월 호두까기 인형 공연에 Snow Queen, Doll, Chinese와 Spanish 솔로를 맡아 공연하였고, 계약 첫 시즌 로미오와 줄리엣의 주인공역인 줄리엣 역할에 파격적으로 캐스팅되면서 주역 데뷔를 하게 된 것이다.
피아노를 전공한 어머니 크리스탈 씨와 스테판 서 한의학교수의 딸인 그는 어려서부터 남다른 소질을 보이며 최고의 발레리나만을 꿈꿔 오며 온갖 어려움을 잘 견뎌왔다.
서 양의 부모들은 관절 등 신체적인 건강상태를 걱정했고 한인사회에서 발레라는 불모지 개척이라는 끝도 안보이는 목표점에 포기시키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열정을 가지고 혼자서 개척해 나가는 딸의 모습에 대견스러운 마음이 더 커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또한 딸이 오디션을 볼 때마다 각각 다른 스타일의 발레를 구성해야 하기 때문에 최선을 다했지만 2년동안 탈락이라는 결과를 받아든 딸을 봤을 때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게 함께 했던 시간들도 무엇에 비할 수 없는 힘든 과정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사벨라 서 양은 발레리나로서 활동하면서 학업을 병행하고 있다. 최고의 발레리나가 되기위해 매진하면서 현재 Physical Therapy와 필라테스 공부에 매진하고 있다.
서 양의 어머니 크리스탈 씨는 "발레는 매우 주관적인 행위예술이기 때문에 주류사회를 뚫고 나가기가 매우 힘들다. 그렇지만 소질도 소질이지만 끈기와 열정이 있다면 반드시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혼자서 처음 가보는 길을 개척해나가는 딸의 열정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번 발레 아리조나의 공연은 2월10일 (목)부터 13일 (일)까지 진행된다. 이중 이사벨라 서 양은 10일 (목) 오후 7시 opening show, 12일 오후 2시, 13일 1시에 공연한다.
장소는 Phoenix Symphony Hall (75 N 2nd St, Phoenix, AZ 85004)이다.
발레 공연을 보기위해 Symphony Hall에 입장하려면 백신접종완료 카드나 72시간 내의 COVID 19 PCR Test 음성결과를 보여줘야 한다.  (12살 미만의 자녀들은 이러한 증명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티켓 문의
Ballet Arizona Box Office: 602-381-1096
시간: 월~금 오전 9시~오후 5시30분
주소 2835 E. Washington St. Phoenix, AZ 85034
https://balletaz.org/performance/romeo-juliet-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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