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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Nov
투산지역, 코로나 감염 595명 - 병원인력 태부족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144
투산의 KVCA-TV (채널 4)는 16일 아침뉴스에서 2000명 대에 머물던 아리조나의 코로나 확진자 수가 13일부터 3000대를 뛰어 넘으면서 투산지역에도 최근 최고기록인 일일 확진자 595명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피마카운티에서는 10월초까지 확진자 수가 2자리 숫자로 이어오다가 21일부터 109명, 그리고 28일에는 259명으로 200대를 넘어 31일에는 302명으로 300대로 진입했다. 그 후 10일 520명으로 처음 500대에 진입해 15일에는 595명 최고치로 상승했다.
신문 보도에 의하면 보건 당국자는 전 세계와 미국이 모두 증가추세라고 말하면서 Hot Spot (집중 발병 지역)으로 투산지역을 포함하기 시작했다.
투산 메디컬센터는 연방정부와 주정부, 카운티에도 의료 봉사자의 도움을 요청해서 지난주 타주에서 42명의 의료봉사자가 도착해 현재 근무 중이다.
피마 보건부국장은 지금은 따뜻한 날씨이나 곧 추위가 찾아오고 앞으로 추수 감사절과 크리스마스, 송년, 새해를 맞아 모임이 많아지는데 코로나19뿐만 아니라 두통, 호흡곤란, 고열 등 증상이 비슷한 겨울 독감이 유행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내다보면서 예방에 전력 투입을 요구했다.
아리조나 공중보건회장은 지난 13일 지금으로서는 코로나 백신이 나올 때까지 코로나 확산을 예방할 방법이 없다며 최근 코로나 확진의 대폭 증가는 느슨한 방역조치 때문이라며 강력한 조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 병원 비상치료 담담의사는 감염의 대폭 증가로 몇 개의 병원이 어려운 입장에 처한 것이 아니고 전 미국의 모든 병원이 어려움을 겪고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중요한 것은 예방 지침을 지켜 입원을 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병실이 만원이 되는 불행한 사태가 발생하면 추운 겨울에 환자를 처리할 대책이 거의 없을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미국내 일부 주들은 감염확산에 대비해서 코로나19가 처음 발생한 3월 달과 같은 외출금지나 자가대피령의 시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