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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Oct
트럼프 대통령 19일 투산서 "위대한 미국 재현" 유세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79
11월 3일 대통령 선거를 보름 앞둔 10월 19일, 트럼프 대통령이 투산을 방문해 지지자 수천명이 참여한 선거유세에서 "Make America Great Again "을 외치며 승리를 다짐했다.
투산국제공항 동쪽 Tucson Jet Center에 전용기로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은 SS의 경호 속에 마스크 없이 손뼉을 치며 연단에 등단해 오른손 주먹을 높이들고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했다.
2016년 대선에서 9만표 차이로 승리한 바 있는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여론조사에서 거의 비슷한 수치를 보이는 투산이 격전지라고 강조하면서 바이든 후보를 사회주의자로 몰아 세우면서 위대한 미국의 재창조를 강조했다.
붉은 넥타이에 검은 정장을 한 트럼프 대통령 연단뒤에는 스패니쉬계 표심을 의식한 듯 푸른색의 "Latino for Trump"란 피켓이 많이 보였으며 이와 함께 재향군인들과 경찰가족들의 지지 피켓도 눈에 띄었다.
열렬한 트럼프 지지자들은 일찌감치 공항인근 지역에 주차를 하고 1마일이 넘는 긴 줄을 서서 1시간 이상을 기다린 후 코로나 검사와 간단한 안전 검사를 받고 유세장에 입장했다.
투산 방문에 앞서 대통령 전용기로 피닉스의 스카이하버 비행장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은 듀씨 주지사와 맥샐리 상원의원의 영접을 받은 후 헬리콥터로 유세 예정지인 아리조나 북부도시 프레스캇으로 향했었다.
이날 투산 유세장에는 교민중 유일하게 수 멜톤 (투산 첫 여자 스시 요리사)씨의 모습이 보였는데 그는 카메라와 비디오 카메라 2대를 가지고 연단 근처로 가서 사진 촬영을 해 본지사에 사진을 제보하기도 했다.
현재 미국 전체 여론조사에서 4%가량 뒤지고 있는 트럼프측은 격전주인 아리조나에 마이크 펜스 부통령, 이방카 , 트럼프 주니어 등이 연이어 방문한 바 있다.
한편 레지나 투산시장은 대통령 방문에 앞서 지난 2016년 유세때 미납한 경비 지불과 방문중 코로나 방역지침을 준수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