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2022-Nov
구세군, 추수감사절에 1000여명에게 무료급식과 선물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83
구세군 투산 올 네이션스 영문 (사관 Captain Brent Church)은 매년 이어온 노숙자와 갈 곳없이 외로운 사람들을 위한 제38회 무료점심 제공행사를 24일 오전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St. Demetrius Greek Orthodox (1145 E. Fort Lowell Rd)에서 개최했다.
Major 오관근, 오미애 사관이 피닉스로 전출된 후 처음 개최된 추수감사절 무료점심 행사는 예년과 달리 교민 성도들은 보이지 않았다. 천명 정도의 참가자들은 점심을 타서 배치된 좌석에 앉아서 먹거나 운전을 해서 가져가기도 했다.
오전 11시부터 긴 줄에서 기다리던 터키 점심 무료 희망자들은 100여명의 자원 봉사자들이 갖다주는 따뜻한 음식을 즐기는 가운데 교회측이 준비한 합창단의 노래를 들으며 홀리데이 기분을 만끽했다.
구세군은 여름철부터 이를 위해 여러가지를 준비해 왔는데 이날 점심 후 겨울철 추위에 대비한 방한모, 장갑, 목도리 등과 깡통 음식을 가득담은 바스켓을 테이블마다 돌면서 배포하기도 했다.
구세군의 Noel Desiletz 행사 협력관은 인사말을 통해 이런 큰 행사를 무난히 치를 수 있었던 것은 100 여명의 자원 봉사자들이 헌신적 봉사가 있어서였다며 감사를 표했고 다음 기회에도 노숙자뿐 아니라 외로운 사람들, 명절에 갈 데 없는 사람들, 특히 애기가 있는 어머니들이 많이와 달라고 했다.
현재 투산 구세군은 지난 11월 18일부터 시내 마켓 등에서 자선냄비의 종소리를 울리며 시민들의 참여를 호소하는데 일부 시민들은 정운영 정교의 크리스마스 캐롤을 어디서 들을 수 있냐고 묻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