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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Apr
반 이민 행정병령 후 남아리조나에도 불안감 고조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100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행정명령으로 국토안전부 산하 ICE (연방 이민, 세관 단속국) 요원들의 불체자 단속이 강화되고 있다.
투산을 비롯한 남아리조나 지역 불체자들도 조용히 상황을 관망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달에는 국경에서 4명의 중국인이 자동차 트렁크에 숨어 밀입국하려다가 CBP (세관국경보호국)에 적발되어 구치 후 강제송환 됐다.
LA 근교 파사데나에서는 법원청사 복도에 ICE 요원들이 급습해 한 남성을 체포했으며 오레곤 주의 포틀랜드 법원 청사 내에서도 불체자 체포가 이어져 논란이 됐었다.
또한 아리조나 주, 텍사스 주, 콜로라도 주에서도 이와 유사한 사례가 발생했다.
한편 몸에 문신이 있으면 US-CIS (연방이민단속국) 추방대상자로 지목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 때문인지 일부 문신제거 클리닉이 때아닌 호항을 누리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지역 방송사 KPIX-TV는 산파블로 문신제거 클리닉에 고객 수가 2배로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행정명령은 이민교회들 특히 히스패닉계 교회들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교회에 가는 길에 체포될 수도 있다는 불안감에 불체자들의 출석도 급감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상황과 관련해 미국 히스패닉 기독교협회, 히스패닉침례교 목회자협의회 등이 강력한 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