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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Apr
세금보고 기간 국세청 사칭 전화사기 기승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35
세금보고 기간에 신종 전화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국세청에서 주의를 요하고 있다.
국세청 (IRS)나 전기회사, 전화회사 등을 사칭한 사기범들은 은행계좌번호, 소셜시큐리티, 패스워드 등을 요청해 개인정보를 빼낸다. 이 같은 사기사건은 발신자의 전화번호와 이름을 추적하기 어려워 수사당국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투산지역 일부 노인들은 경품에 당첨됐다며 크루즈 여행 상품권을 주겠다는 전화를 수시로 받는다.
수사당국은 사기범들이 가족이나 친척이 체포됐다거나 또는 자녀를 납치했다는 등의 거짓 협박전화도 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투산의 한 노인은 자녀도 없는데 학자금 신청을 받게 해준다는 전화를 받았으며 신청한 적도 없는 융자를 낮은 이자율로 내준다는 등의 전화를 받았다. 이 밖에도 세금을 절반 만 내도록 세금보고를 도와준다는 전화도 있었다고 한다.
이들 전화사기범들은 전화를 걸어 수신자가 받으면 바로 끊고 수신자 콜백을 유도해 개인정보를 요구한다.
투산 뿐 아니라 피닉스 지역이나 캘리포니아에서도 전기회사를 사칭한 전화사기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의 전기회사 SEC는 올들어회사사칭 전화사기 피해자가 400여 명이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