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
2018-May
'데스트랩' 아리조나영화제 '최우수 액션 영화상' 수상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58
오인천 감독의 6번째 장편영화 <데스트랩>이 아리조나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액션 영화상'을 수상했다.
올해 아리조나 국제영화제에는 전세계90여개 나라에서 총 2,700여 편이 출품됐다. <데스트랩>은 장편 경쟁작 중 유일한 아시아권 수상작 이기에 더욱 시사하는 바가 크다.
영화제측은 <데스트랩>이 이번 영화제에서 평론가와 영화 관계자들의 호평이 줄을 이었다고 현지 소식을 전한다.
특히 <데스트랩> 상영 당일은 투산의 주요인사들과 12년간 투산시장을 역임하고 아리조나주 대한민국 명예영사로 활동하는 로버트 워컵(Robert E. Walkup) 씨도 방문해 영화를 함께 감상했다. 영화제 집행위원장 기울리오 스캘린저(Giulio Scalienger)는 "<데스트랩>은 올해 선정작 중 가장 눈에 띄는 영화다. 상영시간을 강도 높은 긴장감과 박력으로 꽉 채웠다"며 높이 평가했다.
오인천 감독은 "대한민국 종전이 선언되는 이 시기에 가장 위험한 지역이었던 DMZ를 소재로 한 여성 원톱 액션 스릴러 <데스트랩>이 '최우수 액션 영화상'을 수상 하게 되어 감사하고 영광"이라며 "현장에서 함께 고생한 배우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고, 특히 혼자서 극을 탄탄히 이끌어간 주민하 배우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