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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Aug
투산 D-M 기지의 A-10 전투기, 고속도로 훈련 참가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80
국방부는 5일 사상 처음 외부로부터 공격에 대비한 미국내 고속도로 이착륙 훈련을 실시했는데 투산 D-M 공군기지가 모항인 A-10 전투기가 미시간주의 시골마을 훈련에 참가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훈련은 미 본토 전력의 전시 능력을 검증하는 "노던 스트라이크 21-2"의 일환으로 적 미사일 공격 등으로 공군기지 활주로가 파괴돼 사용하기 어려워졌을 경우에 대비하는 훈련이다.
유사시 적의 미사일 공격과 특수부대 침투 등에 대비해 A-10 기와 울프하운드 C-146A의 합동 작전을 2주간 실시했는데 국방부는 미시간주 32번 고속도로에서의 훈련 영상을 공개했다.
A-10 전투기는 현재 한국에 20대 정도가 주둔하고 있으며 지난 1월에는 울프하운드기가 한국 오산기지에서 서해와 일본 일대를 여러차례 비행한 바 있어 한국 언론들도 비상한 관심과 반응을 보이고 있다.
더욱이 이번 본토 고속도로 이착륙 훈련은 매우 이례적이어서 그 배경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는데 미국방부에서는 이에 대해 전혀 언급이 없다.
일각에선 A-10 공격기와 C-146A 특수전 수송기가 한국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점에서 한반도 유사시와 관련된 훈련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번 작전 훈련에 참가한 C-146 "울프하운드"기는 최정예 특수 부대원들을 민간인으로 위장해 작전지에 투입할 때 주로 쓰이는 특수 작전용 항공기다.
투산의 A-10 전투기는 Thunderbolt 형으로 파이롯 1인 좌석에 Twin Turbo fan 엔진을 장착하고 있으며 현재 미국본토 기지와 한국, 영국, 독일 등 세계 4개국 기지에 배속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