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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Dec
로메로 투산시장, 12월 4일부터 23일까지 야간통행 금지령 공포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147
투산 시의회는 30일 로메로 투산 시장이 제출한 야간 통행금지령을 12월 1일 오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고 시장은 즉시 공포했다.
통금령은 4일 금요일부터 시작돼 23일에 끝나고 시간은 밤 10시부터 이튿날 오전 5시까지이다.
통금은 투산시 안에서 시민들의 공중도로에서 통행이 금지되지만 경찰 , 소방대원, 구급요원, 의료 봉사자, 출퇴근자, 노숙자는 제외된다.
아리조나주 일일 감염자가 최대 기록인 10.322명이라고 보건당국이 발표해 충격을 주고 있다.
투산과 피마 카운티도 최고 수준인 11월 27일 691명, 11월 28일 630명의 감염자가 발생한데 이어 30일 공시에서 감염자 944명으로 최고 기록을 세우면서 미국내에서 위험지구라는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다.
보건 당국은 추수감사절 여행자들 중 많은 사람이 아직 검사를 받지 않고 있는데다, 검사를 받은 사람들의 검사결과가 나오는 5일내지 2주 후에는 엄청난 숫자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시민들이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손 자주 씻기를 계속해서 지켜주기를 강력히 요망했다.
이에 앞서 아리조나 대학 코로나 연구팀은 주 지도자들에게 서한을 발송해 3주간 집에 칩거할 것 (Stay at home shotdown)과 주 전체에 마스크 착용 의무화 그리고 코로나로 어려운 상인들을 구제해 줄 것 등 3가지 사항을 촉구했다.
투산 지역의 병원 사정은 더욱 심각하다. 병실의 부족에다 의료진의 개인보호장구 부족 현상이 현실화되고 있으며 의료 관계자 특히 ICU 간호사 태부족이 보고되고 있다. 이에 간호요원 신규 채용을 위해 긴급 훈련 중이라지만 하루에 600명 이상의 코로나 환자가 계속되면 처리불능이고 재앙수준의 의료붕괴가 우려되고 있다.
한편, 투산지역 대형, 소형 소매업체에서는 코로나 급팽창으로 사재기 고객들이 몰려와 페이퍼타월과 손세정제 등의 재고가 동이 나면서 신문과 TV를 통해 시내 50개 상점들의 재고품 현황이 보도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