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2020-Jun
투산 Floyd 추모집회 통금 후에도 경찰 저지선 뚫고 시내행진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114
백인 경찰에 의한 가혹행위 사망자인 Floyd의 추모집회가 6월 6일 아리조나대학 몰에서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화적 집회로 시작되었다. 행사는 투산 BLM (Black Live Matter) 지부의 첫 공식행사로 진행됐다.
3시간동안 진행된 랠리에서는 노래와 댄스 등에 이어 BLM은 앞으로 흑인들에 대한 경찰의 가혹행위를 중단하고 정의에 어긋나는 경찰의 개혁과 백인 우월주의자들의 단체 해산을 요구하는 등 직설적인 성명서를 발표했다.
행사 중 50명의 경찰이 주위에 나타나자 대학측은 그들의 철수를 요구했으며 경찰들은 철수했다. 이어 고인에 대한 8분 46초의 말없는 침묵기도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시민들이 대열에 동참할 것을 호소하면서 대학가를 행진했으며 평화적 시위로 통금전에 모든 행사를 마쳤다.
그러나 참가자 수백명은 계속해서 다운타운쪽으로 시위를 이어갔으나 경찰의 저지를 받았다. 멀리 고속도로 부근까지 진출한 시위대는 오후 8시 통금이 시작되자 경찰의 호의와 양해로 대학까지 먼거리를 다시 걸어서 돌아간 후 귀가했다.
지난 5월 30일에도 UA몰에서는 2,000명의 시위자들이 "Hope and Voice"란 팻말을 들고 모였으며 장기간 인종차별에 진전이 없음을 비판하고 이번에는 쟁취할 것을 다짐하면서 계속 참여를 당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