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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Apr
[독자 투고] 동물보호 미담 알려져 "개농장" 오명 벗을 수 있기를...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68
최근에는 식용으로 도살직전의 한국개들이 미국으로 입양됐다는 보도를 자주 접하게 된다.
올 초에는 한국과 중극에서 도살 전에 구출된 개들이 아리조나로 입양되어 왔다는 보도도 있었다.
최근에는 한국에서 구출된 40여 마리 가운데 2마리가 뉴욕 JFK 비행장에 도착해 입양자에게 인계됐다는 보도가 있었다.
일부 SNS에서는 개고기 식용을 규탄하며 2018년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에 맞춰 한국에서 개고기 반대운동과 시위를 벌일 것이라는 얘기도 들린다.
동아일보는 4월21일자 전자신문에서 19일자 영국 데일리 메일의 사진과 보도를 인용해 "내 아기들 팔지마세요... 길거리서 팔려가는 새끼 지키는 어미개, 울컥"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은 바 있다 (사진).
한국과 함께 식용 개농장으로 지탄받고 있는 중국 저장성(浙江省) 항저우에 위치한 한 상점 앞에서 철창에 갇혀 있는 자신의 새끼를 슬픈 눈으로 바라보고 있는 레레의 모습이 익명을 요구한 한 사진작가에게 포착된 것이다. 레레는 지난달 4마리의 새끼를 낳았다. 그러나 레레의 주인은 4마리를 모두 팔기 위해 시장에 내놓았고, 레레는 매일같이 철창에 갇힌 새끼들을 보호했다. 새끼 2마리가 팔려나갈 때는 구매자를 뒤쫓았지만 놓치고 말았다. 식용으로 판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이 사진으로 개를 판 주인은 잔인하다는 비난을 받았다.
한국 MBC 프로그램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지난 3월 경남에서 전 재산을 바쳐 140마리의 개들을 돌보는 60대 부부의 미담을 소개했다.
최근에는 유기견들을 돌보는 등 동물보호에 앞장서는 사람들도 많다. 이 같은 얘기들이 많이 알려져서 전 세계적으로 동물학대 이미지를 벗을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