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2020-Dec
피마카운티 보건국, 코로나 확산에 대한 경고문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128
피마카운티 보건국에 의하면 11월 들어 100~300명선을 유지하던 코로나 확진자 수가 12월 들어 500명 대에서 12월 5일 1236명으로 1000명대에 진입했고, 12월 14일에는 1801명의 최고기록을 갱신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카운티의 공중보건 자문단은 12월 21일 새로운 경고를 발표했다. 이 추세로 코로나 환진자가 계속 증가하고 감소되지 않으면 병원 시스템이 2, 3주 내에 붕괴돼 위급 환자를 받지 못한다며 강력한 수칙을 제시했다.
자문단에 의하면 현재 지역내 병원들은 병실의 여유가 거의 없으며 중환자를 위한 ICU 병실도 한계에 도달하여 급작스런 심장마비 환자, 교통사고로 인한 생명위독 중환자, 맹장수술 환자, 제왕절개 등 긴급수술을 요하는 상황에 대처할 수 없는 중대한 사태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 추수감사절 때에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투산 메디컬 센터 등 대형 병원들은 12월 20일부로 대기수술을 중단한 상태이고 계속 여건이 호전되지 않으면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자문단은 시민들에게 법에 의해 정해진 오후 10시부터 오전 5시까지의 통금을 꼭 지켜줄 것과 필요 외의 외출을 자제하고, 외부인을 만나지 말 것,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지키기, 손을 자주 씻어 줄 것 등을 강력히 경고했다.
한편 화이저 백신이 투산에도 도착해서 투산메디컬 센터와 UA메디컬센터 등 병원의 의료봉사자들에게 우선적으로 접종이 시작됐으며 월그린 등에서는 일반인 접종을 위해 준비중이다. 두번째로 승인된 모더나 백신도 금주내 투산지역으로 배송돼 접종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