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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Dec
코로나 19 한인교회 등 투산 전방위적인 엄습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24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미국을 비롯 전세계적으로 무서운 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투산지역은 감염자 숫자 1,200명대를 이틀간 이어가면서 대확산의 우려를 낳고 있다.
투산의 피마 카운티의 12월1일 발표에 의하면 944명으로 감염자 숫자가 껑충 뛰었는데 그후 추수감사절 감염이 나타나기 시작한 5일에는 1,237명, 6일에는 1,236명으로 계속 1,2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7일에는 728명으로 확산세가 약간 주춤한 상태다.
한국이 감염자 600명 수준으로 오르자 4일부터 수도권을 2.5단계로 상향 조정하여 밤 9시부터 시 전체를 샷다운 시켰고, 남가주는 중환자실 부족을 염려하면서 자택 대피령을 발령, 시민들을 칩거케한 것과 비교해볼 때 매우 우려스런 숫자임에 틀림없다.
투산지역에서는 아리조나 주지사와 갈등을 겪으면서 로메로 투산시장이 강행한 야간 통금령이 4일밤부터 시작되면서 재기를 바라던 식당과 소매점들은 또다시 어려움에 당면하게 됐다. 남 아리조나 최대의 델솔 카지노도 내년 1월 2일까지 잠정 페쇄했다.
일반환자와 코로나 응급환자로 병실이 거의 차서 어려움을 겪자 투산의 Medicare2U라는 회사는 12월15일을 목표로 Telemedicine Service로 호텔방 4000개를 확보하고 개업을 서둘러 좋은 희망을 시민들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한편, 투산 한인사회에서는 지난주 2번째로 교회에서 코로나 감염이 발생했다.
교회들은 2, 3주 가량 교회 문을 닫고 강력한 소독작업을 실시하면서 온라인 예배로 전환한 상태다. 교회들은 신속하게 방역진행을 교인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알리고 코로나 방역세칙을 준수할 것을 교육하고 있다.
한인 사회내 급속한 코로나 확산과 시정부의 통금실시로 투산 교민사회는 서로 만남을 자제하고 있는데 한편으로는 커뮤니티내 근거없는 소문들이 퍼지고 있어 사회전반에 불신을 조장한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