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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Sep
안광준씨 '암투병 어린이 위한 자선의 밤' 35만달러 모금작성자: 아리조나 타임즈 조회 수: 3897
투산상류 사교계의 부인들로 구성된 Tucson Ladies Council(명예회장 안광준)이 금년으로 7번째 남아리조나의 800여명 암투병 어린이들의 치료와 가정을 돕기위한 Dinner & fashion show가 9월10일 저녁6시 Westin La Paloma 호텔 특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폭우속에도 불구하고 500여명이 참석해 비공식집계 35만 달러가 모금됐다.
시한부 생명을 살아가고 있는 적지않은 어린이들은 치료중 사망하기도 하며 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은 치료비와 생활고에 따른 정신적 고통으로 대부분 빈곤층으로 몰락하거나 병마에 시달려 고통을 받게되는게 현실이다. Tucson Ladies Council은 이들을 위해 매년 디너와 경품 및 쇼를 통해 자선기금 모금행사를 해오고 있는데 불경기속에서도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35만달러를 무난히 모금, 암투병 어린이 지원단체인 Tu Nidito (작은 새둥지)에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서 최고가의 상품은 캘리포니아 휴가 패키지로 1만 달러에 낙잘됐으며 안광준씨의 야구경기특석과 Limo 패키지는 6,500달러에, 델솔 카지노와 안즈식당 페케이지는 8,500달러에 각각 경매됐다. 안광준씨는 이외에도 안즈 와인셋트를 기증했고 Sam Levitz 가구점은 경품추첨을 위해 5,000불어치 선물권을 내놓기도 했다.
7년째 이 행사의 명예회장인 안광준회장은 투산사회의 전폭적 지원을 받으며 대회를 진행해오면서 미주류사회에 한국을 알리는데 노력해왔다.
이날의 Fashion Show에는 폭우가 쏟아지고 150달러의 결코 싸지 않은 입장료인데도 기부문화를 이해하는 김용문 (Super Cleaner대표)씨와 피닉스의 주계윤 공인세무사, 본지사 송병화 지사장 부부 등 여러 명의 교민들도 참석해 경품낙찰에 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