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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Jul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숨은 공로자 김현옥 강원대 교수(UA)작성자: 아리조나 타임즈 조회 수: 5607
강원도 평창이 2018년 세계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되면서 본국이 들썩이고 있는 가운데 투산의 아리조나대학서 2년간 초청교수로 작곡발표를 하면서 2000년대 초반부터는 오페라 작곡 등으로 유치활동을 해온 김현옥 교수의 숨은 봉사 스토리가 전해져 화제다.
강원도 춘천태생으로 강원대 문화예술대 음대부학장이며 한국작곡가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김교수는 여러 작품중에서도 평창 유치곡인 창작오페라 "메밀꽃 필 무렵"을 작곡, 2005년 11월에 러시아 사하공화국 국립 오페라 극장과 하바로스크 필하모니 극장에서 공연한데 이어 춘천 백령문화관,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하면서 초창기부터 평창의 올림픽 유치운동에 깊이 참여해왔다.
지난 7월8일 김교수는 그동안 심혈을 기울인 평창 유치가 결정되면서 본지 투산지사에 보내온 이메일을 통해 "한국에 있는 국민들의 염원과 해외에 거주하는 한민족 동포들의 성원이 응축된 결과"라면서 투산교민들에게 인사와 감사의 뜻을 전해왔다.
김교수는 영국왕실 음악원 초빙교수, Uc와 UA 교환교수로 투산에 2년 가까이 재직하면서 투산감리교회(목사 이기용)에서 2009년 11월 김흥부 시인의 시 "고향길" 작품발표회, 2010년 2월7일은 귀국에 앞서 투산 교민들께 바치는 마지막 작곡인 "당신의 음성이 들리나이다"를 발표해 많은 이들을 감동시키면서 오랫동안 투산 교민들의 기억속에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