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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Aug
투산 교육청 정영희국장 알링톤 교육구 수퍼바이저로 전출작성자: 아리조나 타임즈 조회 수: 4722
국장취임 후 빈틈없는 계획과 교민접촉으로 큰 공을 세운 바 있는 정영희 국장이 금주 버지니아주 알링톤의 공립학교 수학지도 수퍼바이저로 부임하기 위해 8월15일 투산을 떠났다.
15년간 투산교육청 아시아 담당 국장으로 재임한 Maria Hooker(김인숙)국장이 2010년에 은퇴하고 나서 치열한 경쟁속에 2010년 6월30일 후임국장으로 취임한 Margaret 정영희 선생은 투산 교민사회로부터 축하와 환영을 받은 바 있다.
George Mason(VA주) 대학에서 수학을 전공한 후 아리조나대학에서 교육학 (Educational Leadership) 석사과정을 마친 정국장은 Arlington 중학교에서 수학선생으로 시작해 2000년에 투산의 사비노 고교 수학선생 등으로 총 17년을 교직생활을 했고 2010년에 실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투산교육청 아시안담당 국장 (Director of Academic Equity for Pan Asian Studies)으로 취임했었다.
정국장의 재임기간중 울릉도와 교육협력약정이 체결돼 내년초부터는 12명의 초등학생 어린이들이 연수를 받게 됐으며 금년부터는 전라남도 신안군 학생들의 투산연수도 시작됐고 여름에는 신안군과 투산교육청이 자매결연을 체결해 양국학생들의 상호교류가 이루어지게 됐다.
이런 공로가 인정되어 한국 교육부는 2010년에 5000달러의 그랜트를 보내왔으며 금년에도 미국학교에서의 한국어반에 6만 달러의 후원금을 주기로 약정하기도 했다.
정영희 국장은 특별히 투산시민들과의 꾸준한 접촉으로 많은 호응을 받았으며 많은 학부모들로부터 경제적으로도 많은 지원과 협력을 이끌어냈다. 또한 지난 5월14일에는 2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유공자와 우수학생, Maria Hooker, 안광준, 안혜숙, 송병화씨 등에게 감사패가 전달했다.
정국장은 이임에 앞서 교민 여러분께 지상을 통해 인사를 대신한다 했으며 개별인사는 생략하나 특별히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김건선씨 등 교육관계자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