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2011-Mar
불교 서종사 부탄 피난민에게 구호품 전달작성자: 아리조나 타임즈 조회 수: 6252
지난 2월27일 투산에 개원한 대한불교 조계종 산하 서종사는 부탄난민들 800여명이 투산에 정착해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듣고 투산과 피닉스 지역에서 활발히 구호품 수집 운동을 벌여 3월13일 오후 2시 법연스님은 본지 송병화 지사장과 함께 난민숙소를 방문해 구호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대부분의 구호품은 피닉스지역에 있는 법흥사, 법흥선원에서 수집한 남녀옷, 신발, 매트리스, 어린이용 과자, 쌀, 등 5박스분으로 스님이 자신의 차에 싣고 직접 부탄대표인 Purna Budathoki씨를 만나 그들의 아파트에서 전달했으며 앞으로도 계속 담요와 여름옷 등 필요한 물품을 수집해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부탄 난민들은 온정에 감사 인사를 전했으며 어려운 문제에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
현재 이들이 해결할 제일 큰 문제는 17년간의 피난생활로 극도로 나빠진 치아 문제인데 이를 위해 3월19일 아리조나대학 하와드 응 박사를 중심으로 방안을 위한 회의가 소집됐으며 Su Wen씨를 필두로 중국 커뮤니티에서는 모금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사진) 부탄난민들과 법연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