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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Aug
윤문섭 박사 '대기 및 기상학' 연구차 UA에 부임작성자: 아리조나 타임즈 조회 수: 4577
한국에서 기상을 연구한 문윤섭 교수가 지난주 투산의 UA로 부임, 대학 대기과학과에서 1년의 연구과정에 들어갔다.
1999년 부산대학에 입학한 후 대기과학 박사학위를 받은 그는 2001년부터 2002년까지 1년간 캐나다의 토론토대학에서 후기 박사코스를 마치고 2002년부터는 한국기상 연구소의 선임연구원을 시작으로 2003년부터 2004년까지 안양대학교 겸임교수, 2005년부터 한국교원대학에서 대기환경 교수직으로 재직하다 아리조나대학 연구원으로 지난주 부임했다.
윤박사는 지난 주말 미국 동부 해변도시를 강타한 허리케인 '아이린'의 미국 본토상륙을 5일전에 진로를 예보한 미국기상청을 높이 평가하면서 "한국 태풍은 중국, 일본, 필리핀 등 여러 지역으로 둘러쌓여 예보의 정확도를 높이기 쉽지가 않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UA연구가 우주의 위성을 통한 기상, 기후, 환경 등의 연구가 주로 될 것이라고 말했다.
8월28일 영락교회(목사 장충열) 주일예배에 가족과 함께 참석한 문박사는 교회에서 투산정착에 협조한데 대해 감사하고 교민들의 순수함과 친절에 감명받았다고 전했다.
가족으로는 부인 김정옥씨와 딸 문예지양(14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