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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Feb
한국 대학합창단 투산공연 열띤 박수속에 4번 앵코르 받아작성자: 아리조나 타임즈 조회 수: 6564
한국 대학합창단 공연이 2월6일(일) 오후 6시부터 사과나무교회(목사 이창언)에서 투산과 시에라비스타로부터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투산지역에서 오랜만에 수준높고 다양한 레파토리를 선사했다. 공연은 열띤 박수와 4번의 앵콜신청으로 이어져 예정시간 보다 30분 늦게까지 진행되어 음악 애호가들의 열망에 응답해 주었다.
이 합창단은 2월7일에는 UofA에서 열연했는데 이날 합창은 복음성가 가곡, 대중가요, 미국 팝송 등으로 교민 남녀노소 모두가 편하게 감상할 수 있는 다양한 레파토리로 짜여졌다.
이날 참석한 한 인사는 "자질높은 음악전공 대학생들이 철저한 지도하에 연습한거 같다"며 "카네기홀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다"고 극찬을 하기도 했다. 또 한 참석자는 단원들이 일부 비용을 부담하며 민박을 했고 식후에는 식당 청소 설거지를 돕는 등 도덕적으로도 모범을 보여주어 우리네 젊은이들이 배울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1월8일에는 피닉스 공연이 있는데 피닉스 공연도 참관하겠다며 출발하는 교민도 있었다.
최훈차 지휘자는 공연에 앞서 6일 오후 3시부터 사과나무교회에서 교회 찬양대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신앙고백과 감사의 마음가짐, 악부 요령, 복장규제, 찬양의 비결, 정결하고 엄숙한 태도 등에 대해 강의했으며 오후 5시에는 참석자들과 닭곰탕으로 저녁을 나누었다. 1월7일 저녁에는 일식당 스시텐(대표 황효철)에서 저녁식사를 초대해 몇 곡의 합창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날 장충열 목사 부부, 이항성 장로 부부, 박이훈.박혜원 사관, 정운영 집사, 시에라 비스타 벧엘교회 신동욱 목사와 성도들과 음악애호가 그리고 각 교회 성가대원들이 참석했다.
(사진) 열창하는 대학합창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