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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Mar
신정아 저서 "4001" 투산 상록문고 입수, 주말부터 대여작성자: 아리조나 타임즈 조회 수: 6105
가짜 박사학위 등 수다한 파문을 일으킨 신정아씨의 자전적 에세이 그녀의 죄수번호를 딴 저서 "4001"이 한국에서 출간되면서 50대 남자와 30대 여자들의 큰 관심속에 초판 5만권이 매진된 바 있고 미국에서도 그책을 구입하려고 선금예약 등이 몰리고 있는 가운데 투산 상록문고는 긴급히 2권을 입수해 금주말부터 선착순으로 교민들께 무료 대여한다.
신씨는 책서문에 "오랜 세월, 천천히, 나로 인해 직간접으로 고생하신 많은 분들을 위해 가슴깊이 사죄드리며 살아갈 것이다"라고 썼는데 동아일보의 황호택 논설실장은 그의 칼럼에서 이책은 신씨의 "Kiss-and-Tell"일 뿐이다라며 혹평해 세간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이를 직역하면 키스하고 다른 사람에게 소문낸다는 식으로 매력있는 여성이 사회적 명사들에게 접근해 성적 관계를 가진 뒤 배신을 하고 신문에 폭로하거나 책으로 출판해 수익금을 챙기는 형태라고 그의 칼럼에서 주장하기도 했다.
현재 미국을 방문중인 이재오 특무장관은 3월28일 워싱턴 지역 기자간담회에서 신씨파문에 대한 질문에 타인의 이름은 이니셜만을 쓰고 정운찬 전총리만 실명을 표기한데 불만을 토로하면서 그래도 신씨의 말보다는 대학 전총장의 말을 믿는다고 말했다.
이 책은 금주말부터 무료대여하나 많은 신청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한번 대여는 3일간 제한하기로 했다.
문고전화 (520) 260-1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