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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Jan
투산 해군친목회 해사1기생 정규섭제독 환영만찬작성자: 아리조나 타임즈 조회 수: 7369
해군사관학교 1기생으로 졸업후 625동란에 참전하고 다시 외교관으로 전신, 런던 총영사, 뉴욕 총영사를 거쳐 튀니지아 대사를 끝으로 은퇴한 후 워싱톤 D.C. 교외에서 자영업을 하다가 조용히 지내는 정규섭 제독(예비역 해군준장)이 작년 투산교육청에서 아시아담당 교육국장으로 선임된 딸 마가렛 정영희씨의 초청으로 투산을 방문했다.
이를 안 투산 해군친목회(회장 정운영)에서는 1월18일 오후 12시30분 일식집 스시텐(대표 황효철)에서 환영만찬을 준비했고 그는 이 자리에 참석해 오랜 전우들과 자리를 같이 했다.
1946년 1월17일 진해 해군사관학교 1기로 150명이 입교했는데 당시 61명만 졸업하고 임관돼 근무중 1950년 625전쟁이 발발했다.
그는 소령으로 국방부 3국에 근무했으며 그후 병과장교로서 전투에 참전하기도 했다.
휴전후 그는 외교관으로 전신했는데 부인인 정인숙 여사는 전 워싱턴 가정상담소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이승만 초대 대통령 하에서 사회부 장관을 지낸 최창순씨의 딸이기도 하다.
정규섭 제독의 둘째아들인 David 정교수는 미시건대학 예술교수이자 명성있는 서양화가로 스미스소니안에서 개인전을, 광주비엔날레 작품전을 가진 바 있고 셋째아들인 Peter 정씨는 할리우드에서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높은 평을 받고 있다.
이날 해군친목회에는 회원인 군악대출신 정운영씨, 홍건표씨, 전양일씨(해병대), 황효철씨가 참석했고 박무길 한인회장과 송병화씨가 초청됐으며 푸짐한 점심을 나누면서 2시간여 동안 군생활 이야기를 나누었다.
(사진)오른쪽 2번째가 정제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