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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Jun
한전 KDN사, 6월14일 벤슨 태양광 발전소 사업착수작성자: 아리조나 타임즈 조회 수: 6611
작년 10월21일 투산에서 미국에너지회사의 선두주자인 Matinee Energy (CEO Michael Pannos, 부사장 김성진)와 한전 KDN사(사장 전도봉, 사진)가 투산 동남쪽에 위치한 벤슨시에 2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3개를 건립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한 후 구체적인 조항을 검토, 연구하던 KDN사는 지난 6월14일 Matinee사와의 EPC사업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고 본 지사에 공문을 통해 알려왔다.
이번 양사가 체결한 태양광 발전소 규모는 약3000억원(미화 2억9500만 달러)로 EPC(Engineering, procurement and Construction-기술, 자재구입 및 건설)에 관한 내용이다.
Matinee사는 사업부지 확보 등을 진행하고 한전 KDN사는 시공사로서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 전력 IT시스템인 전력계통(SCADA) 시스템, 모니터링 시스템, 경비보안 시스템, 종합상황실 및 각종 전기, 통신시설 공사 등을 맡기로 했다.
전도봉 KDN사장은 계약사업을 직접 지휘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하고 있는데 "한국의 공기업이 당당히 기술적으로 세계 최대시장인 미국에 진출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 사업을 발판으로 삼아 한전KDN은 앞으로 미국의 노후된 전력설비를 개선하는 사업까지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미국내 태양광 발전설비 증가에 따라 소규모 전력계통 시스템 개발에도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0년 2월, 삼성물산이 첫번째로 LA 북쪽에 Pacific Gas & Electric사와 130MW 규모의 발전소를 계약했고 이어 2010년 8월에는 현대중공업이 세계최대규모인 150MW를 아리조나주 드래군과 코치스에 건립계약을 한데 이은 이번 발전소 건립계약은 "Solar Korea"의 위상을 높이는데 큰 공헌을 하게 됐다.
지난 10년간 미국내 태양광 수요는 800MW로 2010년에 비해 66%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금년에는 1.5GW로 전망 고속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친환경 에너지 사업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