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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Feb
한인들의 절친한 친구 Walkup 시장 4선 불출마 선언작성자: 아리조나 타임즈 조회 수: 6392
금년말로 4년의 임기가 끝나는 투산의3선 시장인 공화당의 Bob Walkup 시장은 2월23일, 12번째의 State of the City Address(신년 시정연설)에서 이번이 마지막 연설이 된다며 이제는 12년의 시장직을 끝내고 가족과 가정을 위해 봉사하고 싶다고 밝힘으로써 사실상 4번째 시장직 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했다.
안광준 평통지회장과 호형호제 사이이며 투산 한인교민사회와는 특별히 가까웠던 Walkup 시장은 한인회장 이.취임식, 울릉도 연수 개강식, 경로잔치 등 교민사회 행사에는 빠짐없이 참석해왔으며 투산을 찾은 김재수 총영사, 전도봉 한전 KDN 사장, 정윤열 울릉도 군수 등 다수의 한국 내빈을 면담했을 뿐만 아니라 작년 안광준씨가 피마카운티에서 그의 생일이 안광준날로 결정, 선포되자 그날 저녁 한미내빈을 Fleming Steak House에 초대 축하연을 베풀기도 했다.
또한 매년 산서쪽 산속의 JW매리엇 호텔의 X-mas tree 점화식에는 안광준씨와 송병화씨 부부를 초대했고 점등후에는 호텔식당에서 저녁식사를 대접하는 등 가족적으로 대해주는 등 각별한 사이를 갖고 있기도 하다.
1999년 투산시장에 당선된 후 Walkup 시장은 식수문제 해결, 투산시내 교통문제, 특히 최신 전차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공로가 컸으며 2007년 제3대 시장 선거시는 대적할 상대가 없을 정도로 71%의 압도적인 득표를 얻어 당선되기도 했다.
본지 지사장 송병화씨가 6개월전, 4선 시장에 출마를 할 예정이냐고 물었을 당시 그는 부인인 Beth에게 물어보라며 대답을 회피했었고 금년초에는 3월초까지는 결정을 내리겠다고 했었는데 가정을 위해 4선 불출마로 사실상 확정, 발표하기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