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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Aug
참빛교회 단기선교팀12명 니카라과 봉사 마치고 귀국작성자: 아리조나 타임즈 조회 수: 4487
코스타리카와 니카라과 지역에서 오랫동안 20개 가까운 교회를 설립하고 봉사하고 있는 박성도 전도사의 선교활동을 도우면서 참여해온 투산의 참빛교회 (목사 박경환)의 단기선교팀이 봉사를 마치고 귀국했다. 이들은 6주간의 각종 예비교육을 받은 12명의 선교팀으로 케빈리 전도사의 인솔하에 7월25일 새벽에 출발, 5일간의 선교활동을 마치고 30일 저녁늦게 무사히 투산에 돌아왔다.
케빈리 전도사와 한승희 집사 Dr. 이용길씨 팀은 영양실조와 고혈압, 기생충으로 고생하는 원주민들을 진찰하고 약을 처방했으며 환자들께는 준비해 간 종합비타민을 나누어 주는 등 의료선교를 했다. 환자들 중에는 병을 앓으면서도 치료를 못받고 죽는 날을 기다리는 병약자와 유아와 노인들이 있었는데 의료선교팀은 이들에게 하나님의 교회로 인도하며 삶의 희망을 심어주기도 했다.
조성모 사모와 샌디에고에서 온 미국인 자원봉사자인 크리나양은 찬양과 예수이야기를 통역을 통해 설명해주는 청소년 사역을 담당했으며 또한 찬양율동, 그림 그리기, 게임 등을 함께 지도했고 미용선교를 위해 간단한 이발기술을 습득한 오정숙성도는 무더위 속에 길게 줄을 선 청소년들의 이발을 해주기도 했다.
이용길 박사에 의하면 이번 의료봉사중 자신의 아이와 사별한 20대 여인이 3개월된 아기를 키우는데 감기로 이날 진찰받고 간단한 처방을 한 후 보니 해산한 산모도 아닌 이 20대 여인의 젖에서 모유가 나오는 것을 보고 놀랬다며 이는 현대의학으로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불가사의한 일이라며 버려진 생후 3개월된 아기를 사랑으로 키우는 어머니에게 주는 하나님이 내린 기적이라고 믿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