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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Feb
숨은 봉사자 신승용씨가 말하는 한국대학합창단작성자: 아리조나 타임즈 조회 수: 7103
"최고의 음악은 최고의 순수함에서 나온다"
"이 말은 나와 또 지휘자 최훈차 교수의 많은 제자들이 삶을 바꾸는 계기가 되었고 많은 사람들께 귀한 가르침이 되고 있다"고 한국대학합창단 아리조나지역 공연의 숨은 봉사자인 신승용씨는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일년 가까운 시간동안 이번 공연을 준비하면서 힘든 적도 있었지만 교회와 여러 한인사회에서 협조로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공연을 마치고 '천사의 목소리를 듣는 것 같다. 밤새도록 연주를 듣고 싶다'는 등의 찬사를 받아 정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신승용씨는 한국서 경희대학교 음대성악과를 졸업한 후 서울신학대학교 교회음악 석사과정을 마쳤으며 1993년 합창단 단원으로 시작해 2000년부터는 부지휘자로 3년간 활동하다가 Louisville 대학에서 MM를 마친 후 현재는 UofA에서 Unoral Conducting 졸업을 예정하고 있다.
그의 부인 양수정씨도 서울신학대학 교회음악과 성악과를 졸업한 후 함께 합창단원으로 활동했으며 슬하에 6세의 아들 신화음군이 있다
그는 대학합창단의 프로그램에는 대중가요나 팝송이 없는 이유에 대해 "대학합창단의 해외연주는 선교가 주목적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이번 공연을 위해 학생단원들이 항공료를 자비로 부담하고 그외의 체류경비는 합창단에서 부담해 선교공연여행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각 지역에서 민박을 할 경우 그 지역의 교회가 전적으로 지원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연 때마다 큰 감동을 주는 연주로 알려진 대학합창단은 지난 1월25일부터 미주공연을 시작, 2월6일과 7일 투산공연에 이어 피닉스, 라스베가스 그리고 캘리포니아 공연을 끝으로 2월23일 귀국하게 되며 투산공연시 전적으로 도와준 사과나무교회와 저녁식사를 단원 전원에게 제공해준 스시텐(대표 황효철)을 비롯해서 사찌꼬스시(대표 정운일) 이문희 집사와 교민사회에 감사한다고 전해왔다.
(사진: 신승용씨 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