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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Jan
한인 이우영 씨 장남 김현확 공군 소령, 중령으로 진급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316
투산 한인 이우영 씨의 장남 김현확 소령이 지난 해 공군소령에서 중령으로 진급해 미시시피 주 Kesler 공군기지에서 임명식을 가졌다.
한국에서 1979년에 출생한 김 중령은 홀어머니 이우영 씨의 장남이며 1990년 투산으로 이주해 성장했다. 2002년 아리조나대학 (UA)에 입학해서 마케팅과 경영 및 행정 등 복수 전공을 하고 졸업후 소위로 임관됐다. 이후에도 석사과정을 거쳐 2013년에는 알라바마 주 Maxwell AFB 에서 공군 참모대학을 졸업했다.
김 중령은 어머니가 고생하면서 자신을 키운 것을 기억하며 효성이 지극하다.
한국 오산기지 근무 시절에 어머니의 뜻을 받들어 소개받은 박은영 양과 결혼해 두 딸을 슬하에 두고 있다.
작년 여름에는 투산에 거주하는 부모를 텍사스에 초대해 10일 간 함께 보내기도 했다.
김 중령은 전공인 병원 행정학 박사과정을 거쳐 장성으로 진급하거나 상황에 따라 전역해 그동안 습득한 여러 면허증으로 병원장의 길을 선택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980년생인 동생 김현명 공군대위는 공군 중위인 미국 여성과 결혼 후 해외근무 하다가 최근 예비역으로 전역했다. 부인은 미 국방총성에 근무하고 있다.
막내 딸 김서주 양은 작년에 UA에서 간호학을 전공하고 현재 RN 간호사로 Health South에서 근무 중이다
남편과 함께 투산 남동부에서 살고 있는 이우영 씨는 미국 교회에 다니고 있으며 "자녀들과 손주들을 보살펴 준 하나님께 항상 감사드린다"며 매일 기도드리고 있다.
이우영 씨는 몸은 불편하지만 자신의 고생이 자녀들의 성공을 위한 발판이 되어준 것 같아 행복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