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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May
국제영화제에서 '식구' 최우수외국어영화상 수상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880
투산에서 매년 개최되는 아리조나국제영화제 (AIFF)에서 임영훈 감독의 신작 영화 '식구'가 최우수외국어영화상을 받았다. 윤박·장소연 주연의 영화 '식구'는 지난 4월 14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된 제6회 아리조나국제영화제에서 이 같은 수상을 한 것이다..
'식구'는 일곱 살 딸 아이를 둔 지적장애인 부부의 집에 무턱대고 들어가 동거를 시작한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실화를 모티브로 제작됐다. 윤박이 행동은 거칠고 투박하지만 속은 깊은 전과자 '재구' 역을, 신정근과 장소연이 지적장애인 부부를 연기했다. 감독은 임영훈, 프로듀서는 최창규, 박우찬.
올 해는 "식구(Soup)"와 함께 베트남영화 "Father and Son"이 최우수외국어영화상을 공동 수상했다
4월30일 저녁 7시30분에 Realto 극장에서 개최된 시상식에는 한국의 영화관계자 5명과 몇 명의 교민들이 참석했다.
임영훈 감독은 수상 후 감사인사와 함께, "내년에는 더 좋은 작품을 출품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 관객들은 이영화기 실화인지 물었고 임 감독은 실화를 모티브로 시나리오를 썼다며 "주변에 장애인들과 외국인 노동자들에 대한 잘못된 선입관을 바로 잡고 싶다는 취지로 이 영화를 만들었다"고 답했다.
영화 "식구"에 대애 관객들은 "감동적이었다"며 "해피엔딩으로 끝나 좋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부 관객은 자신이 본 한국영화중 가장 감동적이고 좋은 영화였다고 말기도 했다고 UA의 이원준 씨는 전했다.
시상식 후 임 감독, 최창규, 박우찬씨등은 영화 "하니문"으로 함께 참석한 배우 김호원 씨, 투산지역 코디네이터 이원준 씨, 통역을 맡아준 안혜숙 Vail 한국연수 본부장 등을 초대해 자축행사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