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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Jul
칼럼으로 둘러보는 투산한인교회 - "현대교회에 미래가 있는가?" (1)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106
현재 교회의 상황들을 볼 때 과연 교회의 미래가 있는가에 대한 자연스러운 질문이 있을 수 있다.
나는 먼저 교회의 미래는 역사적으로 언제나 있었다는 것을 말하면서 글을 시작 하고자 한다.
교회는 최근들어 더 심각한 고난을 겪는 것처럼 보인다.
학생수 감소로 신학교가 문을 닫기도하고 땅 값이 조금 더 싼 곳으로 학교를 옮기기도 한다. 어떤 도시는 새로 생기는 교회보다 없어지는 교회가 더 많다는 소식도 들린다.
교회는 특성상 생기는 것보다 없어지는 것이 더 어렵다.
담임하는 목사들이 교회를 닫는다는 것은 그리 쉬운 결정이 아니다.
끝까지 가고 나서도 포기하기가 쉽지않다. 교회가 문을 닫는다는 것은 그리 단순한 일이 아니며 그 교회의 목사가 다른 교회로 전출하는 것이 아니면 목사가 목회를 포기하는 일은 거의 없다고 보아야 한다.
그러면 왜 교회가 사라지는가?
작은 도시는 인구의 감소가 그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내가 아는 한 도시의 경우 한인교회가 4개였는데 한인 인구의 감소로 현재는 1개만 남아있다.
대도시는 아마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다. 복잡하겠지만 그중 대부분은 교회의 문제가 수습되지 않아서일 것이다. 목회자가 준비되지 않거나 목회를 이어가기엔 그 교회의 상황이 개선되지 않았을 것이다. 목회자만의 문제라고 하기엔 상황이 좀 더 복잡하기 때문에 그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다음 주에는 과연 교회에 대한 미래가있는가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고자 한다.
- SV 한인연합 장로교회 (목사 양우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