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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Aug
금년 '38회 투산 자전거 경기 대회' 내년으로 연기작성자: 아리조나타임즈 조회 수: 73
투산에서 매년 개최돼오던 국제 자전거경기대회 제38회 Tour de Tucson을 코로나19로 인해 내년 4월10일로 연기한다고 주최측이 발표했다.
이 발표로 지역사회는 코로나로 침체된 경기로 인해 어려운 와중에 또 하나의 큰 충격을 접했다. 이 대회 기간동안 매년 세계에서 수만 명이 몰려와 호텔과 식당 및 술집 등이 크게 수익을 올릴 것에 기대를 걸고 있었는데 무산됐기 때문이다. 주최측은 감염 확산과 선수들의 건강을 위해서라고 이유를 밝혔다.
투산 국제 자전거경기대회는 1983년에 시작된 후 매년 추수감사절 주말전에 개최되었는데 지난 수십년간 자선단체에만도 1억달러 가까이 기부했으며 투산 지역 사회 경제에 크게 공여래왔다.
코로나19로 거의 빈사상태라 할 수 있는 식당과 호텔업계는 그래도 자전거 경기대회에 희망을 걸어왔으나 연기됨에 따라 경영이 한층 어려워져 휴업과 폐업이 가속될 전망이다.
예를 들어 2008년의 경기대회에는 선수만 전 세계에서 8000여명이 참가했으며 거기에 경기 관람자와 관계기관 요원, 보도진 등 다수가 투산경제에 큰 도움을 줬었다. 투산 시내 호텔은 미리 하지 않으면 예약을 못해 교외로 나가야했고 식당 등 많은 관련 업체들이 크게 수익을 올렸었다. 주최측은 투산 암 어린이 구호재단에 2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코로나 팬데믹이 잘 통제되면 금년에 못한 38회 대회가 내년 봄 4월 20일에 개최되고 39회 대회는 같은 해 11월20일에 개최되면서 1년에 2번 대회가 열릴 수도 있다.